‘두 번째 세계’ 미미vs엑시X유빈vs신지민, “보컬리스트 완성형 무대다”
연예 2022/09/07 13:50 입력 | 2022/09/07 16: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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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지난 6일 방영된 JTBC ‘두 번째 세계’ 2회에서 제1라운드 경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1:1 지목전으로 치러진 이날 서바이벌에서는 오마이걸 미미와 우주소녀 엑시,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AOA 출신 신지민이 경쟁 무대를 선보였다.

첫 번째 타이틀 매치의 주인공은 오마이걸 미미와 우주소녀 엑시. 서로에 대해 “가장 피하고 싶었던 상대”, “동갑이라 라이벌로 비칠 수 있어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다”며 무대를 시작한 이들은 너무나도 다른 콘셉트와 스타일의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미미는 렉시의 ‘하늘위로’를 선곡, Y2K 레트로 파티를 콘셉트로 디제잉부터 랩, 노래, 댄스까지 모든 퍼포먼스를 펼쳐냈다. 엑시는 유재하의 레전드 명곡 ‘우울한 편지’를 7080 시티팝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였다. 청아한 음색과 과감한 편곡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두 아티스트들에게 보이스리더들도 “두 번째 세계에 걸맞은 완성형 보컬리스트의 무대였다. 노련하고 멋지다”라고 답했다. 이 대결에선 미미가 4명의 보이스리더의 선택을 받아 승리했다.

데뷔 경력 도합 27년차, 자존심을 건 언니들 무대로 치러진 두 번째 타이틀 매치. 바로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AOA 출신 신지민이 그 주인공이었다. “연습생 때부터 하고 싶었던 소원성취 무대”라며 유빈은 엄정화의 ‘초대’를 선보였다. 유빈만의 섹시한 매력과 보컬 실력을 가감없이 발휘한 퍼포먼스였다. 지난 30일 첫 방송에서부터 “록스타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밝혔던 신지민의 선곡은 바로 자우림의 ‘매직 카펫라이드’. 밴드와 함께, 스탠딩 마이크를 가지고 등장한 신지민은 마음에만 담아뒀던 밴드 음악에 대한 열망을 무대 위에 모두 쏟아냈다. 보이스리더들은 두 아티스트의 경연이 끝난 뒤, 역시 경력은 무시 못한다는데 입을 모으며, “완성도 높고 여유 있는 무대였다. 예상을 뛰어 넘었다”고 무대를 읽어줬다.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 ‘어른 섹시’ 유빈과 ‘반전 매력’ 신지민. 3표를 받은 신지민이 대결의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경연 룰이 공개됐다. 총 4개의 라운드에 걸쳐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5명의 아티스트를 선발하며, 획득한 누적 점수로 최종 파이널리스트 선정한다. 대결마다 5명의 보이스 리더로부터 받은 선택은 각 100점의 점수로 환산되며, 1:1매치 승리 아티스트 승점 200점을 추가하게 된다. 또한, 공개된 음원을 통한 글로벌 히어러(온라인 투표)의 선택 점수는 총 300점 만점 환산된다. 즉 한 라운드당 한 아티스트가 최고로 받을 수 있는 점수는 총 1000점. 최종 우승자는 JTBC 드라마 OST와 골든디스크 어워즈 단독 특별 무대란 특전이 주어진다.

전 세계를 뒤흔든 K-POP 대표 걸그룹 래퍼들의 보컬 전쟁 ‘두 번째 세계’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 사진 =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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