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전원일기’ 박수영X추영우X백성철,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관전 포인트 셋
연예 2022/08/22 17: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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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가 하이라이트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희동리에서 펼쳐지는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추영우, 백성철의 싱그럽고 몽글몽글한 로맨스, 그리고 경계 없이 넘쳐흐르는 시골 인심을 가득 담은 2분가량의 영상은 무자극과 무공해의 순한 맛 드라마를 열망하는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상큼하고 발랄한 로맨스부터 범상치 않은 티키타카를 예고한 시골 사람들의 유쾌한 시너지, 푸르른 전원을 배경삼은 힐링 감성까지 볼수록 빠져드는 '어쩌다 전원일기'만의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

◆ 아슬아슬한 썸의 시작? 박수영, “저한테 좀 의지해도 돼요.”

희동리가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떠들썩하다. 바로 키 크고 인물 잘생긴, 서울에서 온 훈남 수의사 ‘한지율’(추영우) 때문. 어쩌다 할아버지의 동물병원을 떠맡게 된 지율은 모든 게 낯설고 당황스럽기만 하다. 점심은 물론 퇴근 시간 어느 하나 정해진 것 없는 희동리. 염소가 배앓이를 하면, 닭이 ‘꼴까닥’ 할 것 같으면, 돼지들 주사 맞아야 하면, 언제든 수의사가 출동해야 하는 것이 이곳의 근로환경이다. 그런데 “여기 있는 동안은 저한테 의지해도 된다”며 손길을 내미는 이상한(?)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순경 ‘안자영’(박수영)이다. 지율의 상식으론 이해가 되지 않는 오지랖으로 동네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희동리를 휘젓는 ‘인간 민원센터’란다. 그런데 어느새 그녀에게 동화된 듯, “그럼 안순경님은 누구한테 의지하냐”며 다정하게 묻는 지율이 이번엔 자영을 당황케 한다. 이토록 싱그러운 썸이라니, 희동리에도 사랑의 꽃이 피기 시작한다.

◆ 질투? 박수영 사이에 둔 추영우와 백성철의 묘한 신경전

그런데 이런 두 사람을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는 이도 포착됐다. 희동리 청년회장이자, ‘영앤핸섬’ 영농후계자 ‘이상현’(백성철)이다. 희동리에서 나고 자라 태어날 때부터 친구인 자영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 빼고 다 아는 상현은 어쩌다 희동리에 나타나 절친의 곁을 차지한 지율이 못마땅한 듯하다. 자영과 지율의 싱그럽고 설레는 투샷을 보며 “예쁘다”며 넋을 잃은 부녀회장 ‘장세련’(백지원)의 감탄사에 본능적으로 반응한 것. 그리곤 이내 지율의 두 손을 꽉 잡고 먼저 인사를 건넨다. 자영을 둘러싸고, 비주얼, 피지컬, 그리고 능력까지 모두 완벽한 두 남자 사이에 오가는 묘한 신경전이 벌써부터 가슴 뛰는 엔도르핀을 상승시킨다.

◆ 경계는 제로! 정 많은 범상치 않은 이들과 함께하는 리얼한 시골 라이프

희동리 청춘 3인방의 몽글몽글 흥미로운 삼각 로맨스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왁자지껄 희동리 마을 “개처럼 구르고 소처럼 일하는 리얼 시골 라이프”는 따스한 미소를 유발하며 마음을 정화시킨다. 자칫 잘못하면 논두렁에 빠지는 일도 다반사고, 커피는 아메리카노 아닌 믹스밖에 없으며, 흙먼지 일으키며 우르르 몰려다니는 염소떼에 이리저리 굴러야 하는 게 이곳 생활. 하지만 어르신 많고 오지랖 넓은 희동리엔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경계란 찾아볼 수 없는 넘치는 정이 존재한다. 지나가는 지율에게 감자를 한아름 안겨주는 할머니, 지율만 보면 “왜 이렇게 멋있게 생겼냐”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마을 주민들, 무엇보다 눈을 어디다 둬도 초록빛이 가득한 배경은 전원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힐링드’의 탄생을 기다리게 한다.

시골 마을 희동리의 토박이이자 이 지역의 ‘핵인싸’ 순경 ‘안자영’과 하루빨리 희동리 탈출을 꿈꾸는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의 좌충우돌 전원 로맨스 코미디 ‘어쩌다 전원일기’는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되며,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 사진 = ‘어쩌다 전원일기’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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