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 업’ 독기 품은 최종보스 송영창 살아있었다, ‘충격’
연예 2022/07/17 12:40 입력 | 2022/07/18 01: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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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X전소민X김재화, 확실한 ‘떡상’ 정보에 올인→돈방석

[디오데오 뉴스] ‘클리닝 업’ 최종보스 송영창이 한층 더 독한 악기를 품고 살아 돌아왔다. 그의 컴백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염정아의 인생 상한가 프로젝트에 어떠한 폭풍우를 몰고 올지 긴장감이 솟구쳤다.

지난 16일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13회에서는 먼저 어용미(염정아)가 이영신(이무생)과 6개월만에 재회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닥터토퍼에 면접을 보러 왔던 그가 내부 정보를 빼돌리고 있는 용미와 맞닥트린 것. 잠입 현장에서 고대했던 재회의 순간을 맞은 두 사람은 서로 난감했다. 무엇보다 그 모진 고초를 겪고도 손을 떼지 못한 용미에게 영신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용미를 위해 목숨까지 내걸었던 영신은 여전히 위험한 전쟁터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용미에게 이만 멈추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잃을 것은 없어도 지켜야 할 것은 있는 엄마였기 때문. 영신이 용미가 닥터토퍼 법인팀장의 이메일에서 빼돌린 실험 보고서 원본을 빼앗아 닥터토퍼 피해자 측 변호사에게 전달한 것도 그래서였다. 빼도 박도 못 하는 증거 자료에 일부 잘못을 시인한 닥터토퍼는 피해자들과 보상으로 합의했다. 이렇게 용미의 양심은 영신이 대신 지켜줬지만, ‘싹쓸이단’은 적지 않은 손해액을 끌어 안아야 했다.

하지만 곧 또 다른 ‘떡상’ 건수가 이들 앞에 찾아왔다. 팬덤 정치가 오기봉 국회의원에게 선거법 위반 관련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 오기봉 테마주를 미리 사두면 닥터토퍼의 손실을 충분히 벌충하고도 남을 돈을 거머쥘 수 있었다. 확실한 정보에 ‘올인’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싹쓸이단’은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돈방석에 앉게 됐다.

‘잭팟’을 터트린 기쁨도 잠시, 용미에게 검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6개월 전 추락사고에서 죽은 줄 알았던 캡틴 송우창(송영창)은 질기게 살아남았다. 영신은 독기를 가득 품은 우창이 자신의 앞길을 막고 있었고, 용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담판 지을 날만 노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3천억짜리 큰 프로젝트가 그에게 쥐어졌다. 스케일이 큰 만큼 더 위험하단 의미였지만, 만약 거절한다면 용미까지 위태로워질 게 명백했다. 

우창의 노골적인 압박도 이어졌다. 용미와 만나기로 한 날, 맞은 편 도로에 있던 영신의 시야에 그녀를 향해 맹렬히 달려오는 오토바이 한 대가 포착됐다. 오토바이 괴한이 용미를 쇠파이프로 내려치려던 절체절명의 순간, 영신은 도로를 가로 질러 용미에게 몸을 내던졌다. 두 사람은 천만다행으로 오토바이를 피했지만, 우창의 차가 두 사람을 유유히 스쳐 지나갔다. 우창은 영신을 향해 소름 돋는 비릿한 미소를 날렸고, 영신은 그런 우창을 보지 못하게 용미의 고개를 잡아 돌렸다. 아무것도 모른 채 습격 당한 용미, 그런 그녀를 또다시 구해낸 영신의 순애보가 어떤 전개로 귀결될지, 심장 박동수를 치솟게 하는 엔딩이었다. ‘클리닝 업’ 14회는 오늘(17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 사진 = ‘클리닝 업’ 방송화면 캡처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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