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다시 만난 첫사랑 커플들 동거 시작. 설렘·눈물·웃음 다 담았다
연예 2022/06/28 11:40 입력 | 2022/06/28 11: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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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디→짝사랑, 각양각색 첫사랑 사연…과몰입 부른다

[디오데오 뉴스] ‘다시, 첫사랑’ 첫사랑 커플들이 8박 9일 동거를 시작했다.

28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은 다양한 이유로 이별 혹은 서로를 포기해야만 했던 첫사랑 커플들이 각자 풋풋한 추억, 설렘, 아쉬움을 안고 다시 모여 진짜 사랑과 마주하는 설렘 소환 연애 리얼리티이다.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한 첫 방송에서는 첫사랑과 다시 만난 청춘 남녀의 찐 반응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은 첫사랑을 소환한 네 명의 남녀 이야기로 시작됐다. 먼저 서지안은 자신에게 처음으로 설렘을 준 짝사랑 상대 이제석을 첫사랑으로 지목했다. 이제석은 자신을 부른 사람이 서지안이라는 걸 예측했다며 반가운 미소로 화답해 설렘을 자아냈다. 시작도 못해봤던 이들의 첫사랑이 이번 만남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영배는 정말 사랑했지만, 장거리 연애로 인해 헤어진 이한슬을 다시 만나게 됐다. 친구가 주최한 모임에서 만나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지만, 이한슬이 독일로 유학을 가며 자연스레 이별까지 맞이한 것.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이지만, 여전히 서로의 습관과 생활 패턴을 기억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한별은 미스코리아 준비로 인해 바빠서 멀어진 정연주를, 엄희란은 헤어진 이후 제일 많이 후회가 되는 상대였던 홍지명을 소환했다. 헤어진 이후지만 당시의 진심을 다시 확인하며 웃는 강한별-정연주 커플과, 이미 깨진 신뢰로 인해 그 어떤 커플보다 진한 어색함이 가득했던 엄희란-홍지명 커플의 차이가 시청자들에게도 첫사랑의 여러 의미를 생각하게 했다.

이어 이 네 쌍의 커플이 첫사랑 셰어하우스에서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자신의 첫사랑 상대를 의식하면서도, 다른 이성까지 신경 쓰며 긴장 가득한 동거 첫날을 보냈다. 특히 개인 정보와, 첫사랑 상대를 밝히지 말아야 한다는 룰 때문에 전 연인을 모르는 척하기 바쁜 이들의 눈치 싸움이 귀여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첫사랑이 아닌 다른 이성과의 사이에서 생기는 새로운 감정들도 흥미로웠다. 그중 자신을 소환한 전 연인 엄희란과의 만남을 불편해했던 홍지명이 강한별의 첫사랑이었던 정연주에게 계속해서 관심을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가운데 정연주가 실수로 자신의 전 연인이 강한별임을 밝혀, 앞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했다.

셰어하우스의 또 하나의 규칙은 매일 밤, 첫사랑 라디오로 사연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첫 번째로는 롱디로 인해 힘들었던 감정을 고백하는 김영배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이 시작되자 마자 자신의 이야기임을 짐작한 이한슬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이별 후에야 다시 알게 된 전 연인의 진심이 이한슬을 어떻게 뒤흔들어 놓을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첫사랑과 다시 만나 설렘, 기쁨,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겪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시청자들도 그 감정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라디오를 오래 진행한 김신영, 김윤주와 20대의 솔직한 생각을 더해주는 진예, 그리고 청일점으로서 남자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정혁까지. 네 MC들의 활약이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도왔다.

‘다시, 첫사랑’은 첫 방송만으로 다양한 궁금증을 남기며, 다음 회를 애타게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과연 이들은 다시 첫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아니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될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다시, 첫사랑'은 방송 직후 OTT seezn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사진 =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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