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징야, K리그 역대 12번째 50-50 클럽 가입
스포츠/레저 2022/05/23 18: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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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대구FC 세징야가 50득점, 50도움 달성에 성공하면서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세징야는 지난 22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도움의 맹활약으로 본인의 50-50클럽 가입과 대구의 다섯 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세징야는 전반 43분 김진혁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 통산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도움을 추가하면서 세징야는 K리그 역대 12번째 50-50클럽 멤버가 됐다. 50-50클럽은 지난 1983년 출범한 K리그 역사에서 세징야를 포함해 단 12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의미 있는 기록이다.

대구 소속으로도 최초다. 세징야는 지난 2020년 대구 소속 최초로 40-40클럽을 달성한 데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세징야의 50-50 달성 페이스는 몰리나, 에닝요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르다(국내 선수 포함). 50-50을 기록하는데 몰리나가 131경기, 에닝요가 177경기 걸렸고, 세징야는 191경기 만에 50-50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세징야는 “2016년 대구에 처음 와서 스스로 다짐했던 게 대구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는 것이었다. 매해 그런 목표를 달성해가며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했다. 50-50클럽 달성을 축하해줘서 감사하고,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나의 노력과 팀의 노력이 함께해서 가능했다. 팀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대구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6년 처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팀의 황금기를 이끄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8시즌 FA컵 우승, 2019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창단 첫 스플릿 A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공격포인트를 다수 기록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5월 치른 5경기에서 3득점 4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 사진 = 대구FC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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