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씽어즈’ 김문정X잔나비 최정훈, “이야기하듯 노래…진정성 있어 감동적”
연예 2022/03/09 1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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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뜨거운 씽어즈’ 음악감독 김문정과 최정훈이 시니어 합창단의 뜨거운 감동을 예고했다.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이하 ‘뜨씽즈’)는 ‘오늘이 남은 날 중 제일 젊은 날’이라고 외치는 열정 만렙 시니어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노래하는 합창단 도전기를 그린 합창 SING트콤이다.

국가대표 음악감독 김문정과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잔나비 최정훈은 시니어 합창단의 감동적인 하모니를 만들 음악감독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김영옥, 나문희,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 최대철, 이병준, 우현, 이서환, 윤유선, 우미화, 권인하, 서이숙, 박준면, 전현무 등 도합 990살의 시니어들의 꿈에 희망찬 날개를 달아줄 음악감독으로 활약한다.

김문정은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합창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무척 흥미롭고 가치 있는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결과가 좋게 나올 때는 더욱 보람찬 일이기도 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번 합창단의 구성원을 볼 때 이번 작업은 과정과 결과가 더욱 배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했다”라면서 “내겐 늘 익숙한 합창 지도이지만 또 다른 구성원들과의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음악감독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문정과 함께 시니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끌 최정훈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최정훈은 “김영옥·나문희 선생님, 그리고 장현성 선배님이 출연하셨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메인 OST를 작업했었다”라며 “그 작업이 저에게는 꽤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엔 합창단으로 또 한 번 뭉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기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 같아서 용기를 내 합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합창단을 이끌게 된 김문정은 “각자의 성향과 실력 차가 분명히 있다. 보통 비슷한 수준의 합창단과는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개성과 음악성의 차이를 잘 구분하고 판단한다면 충분히 좋은 합을 맞출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뜨씽즈’ 합창단을 이끌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더욱이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은 그 어느 합창단보다 잘해주실 거라 믿기에 음악성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러운 감정을 이끌어내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고,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하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훈도 “배우분들이어서 감정을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힘이 있으신 것 같다”라고 풍부한 감정 표현을 높이 평가하며, “저는 막내이자 음악감독으로서 단원들 사이에 좋은 스파크가 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서툴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내려갈 ‘뜨씽즈’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김문정은 “음악은 전공자들만의 소유물이 아니고, 내가 내는 소리도 이야기가 되어 음악이 될 수 있다”라면서 “새로운 도전에 열정을 바탕으로 함께라면 더욱 용기를 낼 수 있다는 부분,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의식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라고 ‘뜨씽즈’를 통해 하고 싶은 음악과 이야기를 말했다.

최정훈도 “첫 합창곡으로 단원들이 꽤 어렵고 생소하실 곡을 선택했는데, 이 곡을 꼭 새로운 색과 시선으로 완성시키고 싶다”라면서 “다들 목소리도 캐릭터도 워낙 다르신 것 같다. 각자의 목소리를 유지하며 노래하고 그 불완전함 속에서 멋진 조화로움을 찾고 싶다”라고 기대했다.

음악감독들이 가장 기대하는 합창단원은 누구일까. 김문정은 “솔직히 첫 자유곡 시간에 놀랐다.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 속 캐릭터로만 만나던 배우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듯 노래할 때 훌륭한 음색과 성량이 아니더라도 진정성 있는 울림을 주는 감동 포인트가 있다는 부분이 생각보다 너무 커서 울컥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 부분에 있어서 김영옥, 나문희 단원님을 뺄 수 없고 기대하는 이유”라면서 “어떤 표현이 되더라도 그분들이 주는 감동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최정훈은 “저는 개인적으로 박준면 선배님의 첫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이시다 보니 단원들과 김문정 감독님과 저 사이의 접점을 잘 마련해 주실 것 같아서 많이 믿고 의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꼽았다.

김문정은 최정훈 음악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최정훈님은 나이에 맞지 않게 굉장히 감성적이고 섬세하고 레트로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젊은 감성을 도움받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적인 음악들을 함께 빌드업시켜볼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최정훈도 “너무 따뜻하게 잘 대해주셔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제 음악만 해오다가 음악감독의 자리를 맡은 건 처음이기도 하고 워낙 김문정 감독님께서 오랜 공력이 있으셔서 많이 배워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뒤에서 보이지 않는 손처럼 감독님을 보필하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두 음악감독이 이끌 ‘뜨씽즈’의 뜨거운 하모니와 감동의 이야기는 올봄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감쌀 예정. 김문정은 “들려드리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시고 마음을 열어주신다면 함께 노래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고 즐겁고 보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최정훈도 “많은 분들의 예상을 뒤엎는 색다른 합창단이 될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다”라면서 “코로나로 힘드셨을 몇 해 간의 스트레스를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봄 같은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뜨씽즈’는 오는 14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 사진 =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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