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성남FC와 홍시후↔구본철과 1대 1 맞트레이드
스포츠/레저 2022/01/06 10:30 입력 | 2022/01/06 15:49 수정


[디오데오 뉴스] 인천유나이티드와 성남FC와 홍시후와 구본철을 맞트레이드 했다.
홍시후는 서울 상문고 출신으로 2020년 성남 입단을 통해 프로에 직행했다. 주 포지션은 좌우 윙 포워드로서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을 바탕으로 한 공간 침투 능력과 활동량, 침투와 드리블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데뷔 시즌 12경기 출전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프로 무대에 빠르게 녹아 들었다. 2021시즌에는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25경기에 나서며 스스로 자신의 입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홍시후는 2020년 U-19 대표팀과 2021년 U-23 대표팀에 각각 소집되기도 했다.
인천을 이끄는 조성환 감독은 다가올 2022시즌에는 점유율을 높이고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상황에서 떠오르는 신예 홍시후의 합류로 공격 옵션의 다양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홍시후는 “인천이라는 좋은 팀에 오게 되어 기쁘다. 제가 가진 장점을 그라운드 위에서 잘 표출해서 2022시즌 인천이 이전보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데 있어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홍시후는 경상남도 창원시 일대에서 열리는 팀의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대건고-단국대 출신 구본철은 유소년 시절부터 전국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단국대에 진학했으며 2학년을 마치고 인천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합류 직후 부천으로 임대되었으며 2021시즌 인천 복귀 후 29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또한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유망주다운 모습을 보였다.
구본철은 대학 시절 단국대 중원의 핵심으로 꾸준히 활약했으며 대학리그에서 매번 팀 내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작은 체구지만 킥 능력이 뛰어나 프리킥, 코너킥 키커로 나섰으며 드리블과 패스 역시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왔다.
김남일 감독은 “구본철은 빠르고 킥이 매우 좋아 공격적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선수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실력을 검증받았고 인천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성남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구본철은 “소중한 기회를 주신 성남FC에 감사하다. 전지훈련 동안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호흡을 맞추며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한몫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성남FC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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