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마이라’ 이희준, 진범 남기애 정체 알고 ‘오열+패닉’
연예 2021/12/12 11:00 입력 | 2021/12/12 23:35 수정

[디오데오 뉴스] ‘키마이라’ 이희준이 그토록 찾아 헤맨 키마이라의 정체를 알아냈다.
11일 방송된 ‘키마이라’ 13화에서는 탈주한 이중엽(이희준)이 전신에 진흙을 발라 체취를 지우는 등 특수부대 출신다운 다양한 수법으로 수색팀을 따돌리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장 탈주범으로 몰린 이중엽은 가까스로 터미널로 향했고, 재빨리 공연 티켓을 유진(수현)에게 보낸 뒤 버스 짐칸에 몸을 숨기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추격전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탈주한 이중엽이 폭탄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고 받은 배승관(우현)은 고광수(허준석)를 질책하며 팀원들 관리에 신경 쓰라고 따끔하게 경고했다. 이에 고광수는 이번 일은 팀원들의 잘못이 아니라 정식으로 사건을 인계해 간 검찰 책임이며 ‘키마이라’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수사본부 해체를 유보해 달라고 청했다.
보도국 선배에게 정보를 들은 김효경(차주영)은 곧장 차재환(박해수)을 찾아가 이중엽을 호송했던 검찰 수사관들이 지금 서륜병원 VIP 병실에 있다는 얘기를 전했다. 또한 35년 전 ‘키마이라’ 사건이 단순한 연쇄 살인사건이 아닌 서륜그룹 회장 서현태(이기영)가 주도한 소독제 성분 ‘TH-5’의 연구 결과 조작과 부정 특허 출원까지 얽혀 있는 복잡한 사건으로 이 모든 일을 꾸민 장본인이 서륜그룹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서륜그룹이 이상우와 류성희에 이어 이중엽까지 죽이려고 한다는 김효경의 말에 차재환은 복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왜 그렇게 이중엽을 걱정하냐는 차재환의 물음에 김효경은 “나 살인자 딸이에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35년 전에 죽은 이상우의 친딸인 동시에 이중엽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간신히 서울에 도착한 후 유진과 공연장에서 만난 이중엽은 갑자기 들이닥친 차재환과 대치했고, 급기야 본인을 향하고 있는 차재환의 총을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가 방아쇠를 당기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차재환이 들이댄 권총에 총알이 없다는 사실에 세 사람은 안도하게 되고, 치열한 대치 끝에 세 사람은 차재환의 집으로 향했다. 차재환은 김효경이 이중엽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이후 차재환의 집에서 잠을 청한 이중엽은 날카로운 소리에 잠을 깨 이전과는 어딘가 다른 차은수(남기애)의 모습을 보게 됐다.
서둘러 한명대학교를 가야 한다는 차은수를 보내고 이리저리 흩어진 유리 조각을 치우던 이중엽은 차은수의 방에서 ‘1984’라고 적힌 노트를 발견했다. ‘한주석(강신일 분)’의 이름과 ‘류성희’의 이름이 적힌 비망록을 빠르게 읽어가던 이중엽은 결국 차은수가 키마이라였다는 것을 알게 되며 울분을 토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한편,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OCN에서 방송된다.
( 사진 = OCN ‘키마이라’ 방송화면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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