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김민재, 박규영 거절에도 사랑밖에 모르는 직진 무학
연예 2021/10/21 11: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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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X박규영X권율, 본격 삼각관계 시작되나?

[디오데오 뉴스] ‘달리와 감자탕’ 김민재가 자신의 마음을 거절한 박규영에게 끊임없이 직진하는, 사랑에 푹 빠진 ‘직진무학’ 모멘트로 시청자들에게 심쿵을 선사했다. 박규영은 지난 사랑이 남긴 상처에 김민재를 밀어냈지만, 그의 따스함에 점점 스며드는 모습이었다.

또한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식한 권율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권율은 박규영에게 돈돈F&B의 비밀을 폭로, 그녀를 혼란에 빠트려 긴장감을 유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9회에서는 진무학(김민재)의 집에서 함께 로맨틱한 밤을 보내는 무학과 김달리(박규영)의 모습이 설렘 가득하게 펼쳐졌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달리와 감자탕’ 9회는 시청률 5.4%(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앞서 방송된 ‘달리와 감자탕’ 8회 말미, 주원탁(황희)의 옥탑방에서 침입자와 맞닥뜨린 달리와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나타난 무학의 만남이 그려졌던 터.

무학은 비명을 지른 주인공이 달리이고, 그녀가 원탁과 한집살이 중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열쇠도 망가진 집에 어떤 정신 빠진 놈이 좋아하는 여잘 혼자 둡니까?”라며 달리를 자신의 집으로 들인 후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달리는 이후 설거지를 자처했지만, 거품만 잔뜩 만드는 생활 무지렁이 면모로 미소를 유발했다. 무학과 달리는 거품 설거지 중 로맨틱한 눈 맞춤과 스킨십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무학의 침실에서 잠든 달리는 악몽을 꿨고, 무학은 잠든 채 흐느끼는 달리를 보듬었다. 늦은 밤 침대에 걸터앉아 대화를 나누게 되자 달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마음을 내주고 함께 뭔가를 꿈꾸는 게 두렵다”며 무학의 고백을 조심스럽게 거절했다.

무학은 달리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아직 상처가 다 안 나았다는 거잖아. 아픈 사람 재촉 안 한다”라며 달리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동시에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용감하다”며 달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한 마디를 건네 심쿵을 유발했다.

이후 청송 미술관은 돈돈F&B가 주관, 세기그룹이 후원을 맡은 제42회 청송아트캠프를 열었다. 달리를 사이에 둔 무학과 태진의 팽팽한 신경전도 펼쳐졌다. 달리는 아이들을 챙기는 무학에게서 따스함을 느꼈고, 태진은 질투로 싸늘해졌다.

청송아트캠프 다음 날, 안착희(연우)는 무학에게 “우리 자러 갈래?”라는 선을 넘는 제안과 고백으로 무학을 당황하게 했다. 무학은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착희에게 철벽을 쳤고, 거절에 엉엉 우는 착희를 위로하며 안아줬다. 이 광경을 본 달리는 동요했다.

그런가 하면 태진은 달리를 돈돈F&B 감자탕 직영점으로 불러 무학과 관련된 의혹을 폭로했다. 태진은 달리에게 돈돈F&B가 낙천 사후 미술관 주위 땅을 무작위로 매입 중이며, 최근 건설회사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귀띔, “진무학 믿어도 되는 사람이야?”라고 달리를 떠봤다. 이에 혼란에 빠진 달리가 볶음밥을 서빙하러 들어온 무학을 싸늘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9회 엔딩을 장식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원탁의 옥탑방 침입자가 달리의 사촌오빠 김시형(이재우)에게 협박당하고 있는 나공주(송지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달리는 옥탑방에서 발견한 귀걸이와 귀에 밴드를 붙이고 출근한 공주를 동일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달리와 감자탕’ 9회에서는 사랑에 진심인 무학이 끊임없이 직진, 달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장면이 설렘 가득하게 그려졌다. 달리는 무학과 태진의 고백을 거절한 가운데, 자꾸만 무학을 따스하게 느끼기 시작해 향후 이야기를 더 궁금하게 했다. 무학과 달리의 로맨스와 더불어 청송 미술관을 둘러싼 비밀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쫄깃한 재미까지 선사했다.  

한편 ‘달리와 감자탕' 10회는 오늘(2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사진 = KBS 2TV '달리와 감자탕' 방송 화면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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