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시즌2’ 김정민, 잘생긴 얼굴로 캐스팅된 데뷔 스토리 공개
연예 2021/09/04 13:40 입력 | 2021/09/06 17:30 수정

100%x200

[디오데오 뉴스] ‘신과 함께 시즌2’ 8회 게스트로 출연한 MSG워너비의 1968년생 비주얼 센터 김정민이 반전 과거부터 ‘사랑꾼’ 남편이자 다정한 아빠로서 화수분 같은 매력을 뿜어냈다.

막둥이 MC 시우민을 대신해 이날 스페셜 MC로 참여한 최강창민은 초반 긴장한 듯 보였지만, 갈수록 고삐 풀린 마성의 입담을 펼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입담뿐 아니라 첫 도전에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낸 최강창민의 활약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3일 저녁 8시에 방송된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서는 8회 게스트로 1990년대 가요계를 접수한 록발라드 황제이자 MSG워너비의 비주얼 센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정민이 출연한 가운데, ‘아내와 막둥이 아들의 생일을 기념할 메뉴’를 추천하는 4MC의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보여줄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시우민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음식을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이날 자리를 비운 막둥이 MC 시우민을 대신해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자리를 채웠다. 최강창민은 성시경도 인정하는 미식가이자 요리와 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신과 함께 시즌2’ 맞춤형 MC로 기대감을 높였다.

8회 게스트로 등장한 김정민은 1968년생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동안 외모와 탄탄한 몸매를 유지한 모습으로 4MC의 감탄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급기야 “지금까지 나온 게스트 중 몸매가 제일 좋아”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정민은 동안 외모와 목소리 관리 비결을 묻자 “솔직히 안 해”라고 손사래를 쳤다.

김정민이 준비해 온 ‘신의 주문’ 제목은 ‘그날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김정민은 “그거 위험한 날이지. 아슬아슬했던 날이야”라는 설명을 곁들여 호기심을 높였다. '신의 주문'엔 아내 루미코와 막둥이 담율이를 향한 김정민의 애정이 듬뿍 담겼다. 김정민은 생일이 같은 아내와 막둥이 아들은 물론 가족 모두가 행복을 느낄만한 메뉴를 4MC에게 의뢰했다.

김정민과 루미코의 첫 만남과 속전속결 결혼 스토리도 공개됐다. 배우 차태현의 결혼식 날, 가수 박혜경의 소개로 루미코를 처음 만나게 됐다는 김정민은 루미코의 첫인상에 대해 “완전 촌스러웠지. 장 보다가 끌려 나왔으니까”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두 번째 만남에 2박 3일로 루미코와 여행을 떠난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남자는 불도저처럼 미는 게 있어야지”라고 ‘불도저 사랑꾼’임을 입증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김정민은 한국의 시골을 보고 싶어 한 루미코와 문막의 리조트에서 숙박했고, 루미코는 김정민의 불도저 같은 추진력에 불안한 마음이 생겼는지 박혜경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성시경은 “혜경이가 ‘(김정민 오빠는) 믿어도 돼. 괜찮아’라고 했지”라는 김정민의 이야기에 “나는 한 번도 안 해주고”라고 부러움을 쏟아 폭소를 자아냈다.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골든컵까지 수상한 가요계 레전드 김정민의 반전 데뷔 스토리는 흥미 그 자체였다. 정우성, 구본승처럼 김정민 역시 카페에서 잘생긴 얼굴로 캐스팅된 케이스이기 때문. 신동엽은 20대 김정민의 외모를 떠올리며 “진짜 어마어마했지”라고 혀를 내둘러 궁금증을 더했다. 그러나 정작 가수 데뷔 전 노래 실력은 형편없어 코러스를 하다 잘렸다는 김정민의 에피소드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신의 주문’에서 신동엽은 자신감을 드러내 어떤 메뉴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그의 추천 메뉴는 ‘간장게장 & 게무침’. 다른 MC들이 ‘비리다’면서 견제하는 걸 지켜본 최강창민은 “맛있는데 좀 비린데요?”라고 벤치마킹하는 순발력을 뽐냈다. 그런 최강창민에게 신동엽은 “창민이 입이 비린 거야”라고 응수하며 ‘예능 고수’의 발톱을 꺼내 웃음을 더했다.

이용진이 공개한 메뉴는 멕시코 음식인 ‘타코 & 케사디안 & 부리또’였다. 그는 멕시코 음식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에 최강창민은 “멕시코가 1등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지금까지 형과 저의 꼴찌 싸움이라고 생각했는데”라는 돌직구로 폭소를 선사했다.

최강창민이 “도전보다는 안전을 추구한 메뉴”라면서 공개한 메뉴는 ‘피자&포크립’이었다. 성시경은 최강창민의 추천 메뉴를 보자마자 “엄마들은 언제까지 아이들을 위해서 이걸 먹어야 하는 걸까”라고 ‘대리 분노’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김정민은 먼저 4위로 성시경의 ‘모둠회’를 선택하는 반전을 안겼다. 우승 경력 5회에 빛나는 에이스 성시경은 “내가 꼴찌라니”라며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3위는 이용진의 메뉴였다. 이로써 최강창민은 첫 도전에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해 본인 또한 의외라는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대망의 1위는 신동엽의 ‘간장게장 & 게무침’이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도 잠시, 김정민이 선물로 가져온 ‘사인이 담긴 무릎 담요와 CD’를 본 그의 표정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1회 게스트 허재의 사인 농구공 ‘악몽(?)’을 떠올린 신동엽은 “왜 나한테만 사인해 주는 거야?”라면서도 과하게 좋아하는 재간둥이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창민은 솔직한 시식평 외에도 고민 해결 코너인 ‘Y so serious’에서 ‘사이다 일침’을 던지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후배들에게 밥값 계산을 하는 게 당연한 일이 됐다는 10년 차 직장인의 고민에 “후배 놈들이 버르장머리가 없네요”라고 감정 이입한 모습을 보인 것. 그러나 이내 “애들이 요즘 돈을 너무 잘 벌어요. (저는) 일 년 동안 일이 별로 없었어요”라고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2’ 9회 게스트로는 ‘한잔해’를 부른 ‘트롯특전사’ 박군이 등장한다. 둘이 웃다 한 명 나가떨어져도 모르는 미(美)친 텐션이 펼쳐졌다는 ‘박군 편’은 오는 10일 채널S에서 방송되는 ‘신과 함께 시즌2’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방송 캡처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