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마을 사람들과 유대감→신민아와의 티키타카 ‘케미 맛집’
연예 2021/08/30 12: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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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홍며들게’ 만든 홍두식표 진심

[디오데오 뉴스]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가 공진의 공식 케미스트리 맛집으로 활약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2회에서 김선호는 공식적인 직업은 무직이지만, 하는 일은 무한대인 청호시 공진동 5통 1반의 반장 ‘홍두식’으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두식은 일련의 사건으로 마을 사람들과 혜진에게 생긴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다리 역할을 자처했다. 서로를 향한 이해가 필요한 상황에서 두식은 마을 사람들에겐 혜진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혜진에게는 따끔하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 것. 상대에 따라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위로를 하거나,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조언을 해주는 두식의 모습은 혜진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보는 이들까지 스며들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선호는 공진동 사람들과는 깊은 유대감을, 윤혜진과는 티격태격하면서 그들도 모르게 가까워지는 관계를 유연하게 표현해내며, 공진의 공식 케미 맛집임을 입증했다. 특히 능청스러운 너스레와 현실 설렘을 오가는 김선호의 눈빛과 디테일한 표정 연기는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더했다.

한편 극 초반, 두식이 까만색 양복을 손에 들고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생각에 잠긴 듯하다가 이내 양복을 버린 것을 택한 것에 대해 ‘홍두식’ 캐릭터가 가진 서사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졌다. 이는 앞으로의 전개 속에서 홍두식이란 인물이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김선호를 비롯해 신민아, 이상이 등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사진 =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방송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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