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실미도 부대원들은 정말 사형수일까…영화 ‘실미도’는 실화?
연예 2021/05/30 17:20 입력 | 2021/05/31 02: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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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김경일도 놀란 실미도의 진실, 심리로 푸는 ‘비극적 역사’

[디오데오 뉴스] ‘선을 넘는 녀석들’ 영화와는 다른 ‘실미도’의 진실이 밝혀진다.

30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 6회는 수십년간 베일에 감춰져 있던 1급 기밀의 섬 ‘실미도’ 특집으로 꾸며진다.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역사 마스터’ 심용환과 ‘심리 마스터’ 김경일과 함께 실미도에서 벌어진 사건들과 그 안에서 지옥 훈련을 받았던 부대원들의 심리를 파고드는 ‘역사X심리’ 배움 여행을 펼친다.

실미도 사건은 설경구, 안성기가 출연한 영화 ‘실미도’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사건이다. 1968년 청와대를 기습했던 북한에 복수하기 위해 중앙정보부는 은밀하게 북파 공작원 31명을 모집, ‘실미도 부대’를 만들었다. 영화에서는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형수 중심으로 공작원들을 선발하는 모습이 관심을 모은 바. 영화와 실제 사건은 과연 어떻게 다른지, 이날 ‘선녀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역사 마스터’ 심용환은 충격적인 ‘실미도 부대원 모집 과정’을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중앙정보부는 갑자기 사라져도 문제가 없을 민간인들을 비밀리에 선택하고 접촉했다고.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분노를 하게도 만든 ‘실미도 부대’ 모집 과정은 어땠는지 관심이 더해진다.

특히 ‘심리 마스터’ 김경일은 “실미도 사건은 극한 상황에서 인간이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사건”이라고 말하며, ‘실미도 사건의 진실’을 심리로 새롭게 접근해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절망보다 더 큰 고통인 ‘이 감정’을 느낀 실미도 부대원들의 심리와, 영화 ‘머니게임’을 떠오르게 하는 인간의 본성과 광기가 지배했던 상황, 모두의 예상을 깬 부대원들이 남긴 의외의 유언 등. 심리로 풀어내는 비극적 역사가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실미도 특집은 30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 사진 =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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