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다…정일우X권유리, 우수커플 운명의 향방은?
연예 2021/05/19 19:40 입력 | 2021/05/24 13:23 수정

100%x200
원수 이재용 알아본 정일우, 이대로 권유리 포기할까

[디오데오 뉴스] ‘보쌈’ 정일우와 권유리에게 드리운 또 다른 악연, 그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바우(정일우)와 수경(권유리)에게 운명은 너무나도 잔인했다. 바우가 수경의 시아버지 이이첨(이재용)이 자신의 가문을 몰락시킨 원수라는 진실을 알게 됐기 때문. 서서히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까워지고 있던 ‘우수 커플’에게 급격한 어둠이 내렸다.

지난 방송에서 수경을 구하기 위해 이이첨 집에서 “역모만 아니면 무슨 죄든 한번은 사면받을 수 있다”는 ‘면사철권’을 빼돌린 바우와 대엽(신현수). 이 과정에서 원수 이이첨을 알아본 바우는 갈등에 빠졌다. 면사철권은 수경뿐 아니라 이이첨 가문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 그러나 그의 선택은 수경이었다. 훔친 면사철권을 대엽에게 건넨 것. 대엽 역시 아버지를 배신하고 수경을 지키는 방법을 택했다. 광해군(김태우)을 찾아가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있었다. 광해군은 이미 수경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여전히 딸을 이용해 이이첨의 권세를 막고 왕권을 지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서인’ 김자점(양현민)에게 옹주가 이이첨의 막내 아들과 야반도주했으며, 이이첨은 이를 옹주가 자진했다고 꾸몄다는 소문을 흘린 것 역시 그 이유에서였다. 눈치 빠른 김자점은 자신의 과녁이 이이첨이란 사실을 깨닫고 ‘추노꾼’을 불러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이첨에게도 수경을 죽여야만 하는 이유가 아직 살아있다. 임금의 안위가 달린 옹주 묘 이장이 일주일 앞으로 정해졌기 때문.

이렇듯 수경에게 다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운데, 바우는 “두 번 다시 보지 맙시다”라는 모진 말을 쏟아내며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대엽은 “살려서 데려오라”는 광해군의 조건을 믿고 수경을 향할 것이란 사실이 암시된 바. 살벌한 권력 다툼의 희생양이 된 수경의 슬픈 운명 속에서 이 삼각 로맨스의 향방은 어디로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매주 토, 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 사진 = MBN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