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이이경, 초특급 연기력에 잔망스러운 표정 연기는 덤…재미 최고조
연예 2021/01/26 1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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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이이경이 포스 넘치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지난 25일 방송 된 KBS 2TV ‘암행어사’에서 배우 이이경이(박춘삼 역)이 극의 분위기를 살리는 케미장인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 11회에서는 박춘삼(이이경)이 관찰사의 비리를 밝혀내려다 위험에 빠진 성이겸(김명수), 홍다인(권나라)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에 이이경은 캐릭터 박춘삼의 팔색조 매력을 십분 살린 차진 연기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춘삼이 배비장(윤기원)과의 활쏘기 내기에서 만취한 성이겸을 위해 나서는 장면이 폭소를 유발했다. 성이겸의 술주정에 화가 난 배비장에게 “용서하시옵소서! 지금은 사람이 아니라 ‘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며 사려 깊은(?) 하극상을 보여줬기 때문. 이제껏 본 적 없던 노비 캐릭터의 후진 없는 매력에 시청자들의 웃음 데시벨이 치솟았다.

뿐만 아니라 이이경은 만능 케미모드로 찰떡 호흡을 과시하기도.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성이겸을 은근슬쩍 홍다인에게 떠넘기려 했지만 바로 들키자, “역시 아씨 눈치는 조선 최고 십니다…”라며 폭풍 티키타카를 발휘, 유쾌한 케미장인의 면모로 안방극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참수형을 당할 뻔한 홍다인을 구하기 위해 망나니로 변신한 박춘삼의 모습 또한 압권이었다.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는 강렬한 엔딩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것. 예상치 못한 반전 변신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렇듯 이이경은 잔망스러운 표정 연기는 물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박춘삼에 몰입한 탁월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방송 말미 강렬한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이경. 과연 오늘 방송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증폭된다.

한편, 이이경의 맹활약에 더욱 재미가 치솟고 있는 KBS 2TV '암행어사'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KBS 2TV 암행어사 방송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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