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나남' 후반부-'장키'초반부 캐릭터 겹쳐 힘들어"
연예 2010/08/26 17:01 입력 | 2010/08/27 10: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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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민이 같은 시기에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김현중, 정소민 주연의 만화 원작 ‘장난스러운 키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나쁜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차기작을 선택함에도 고민이 컸을 터. 이에 정소민은 “사실 나쁜 남자가 끝날 무렵 차기작을 생각 안 한 것은 아니다.”라며 “우울하고 어두운 면이 더욱 부각되는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하지만 학원물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더 나이 들면 학생역이 힘들 것 같아 오하나 역을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나쁜남자 후반부와 장난스러운 키스의 초반부가 겹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정소민은 “촬영 일정이 겹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가 힘들었다.”라며 “육체적으로 힘든 것 보다는 캐릭터를 왔다갔다하는 것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장난스러운 키스는 초반부에 오하니 캐릭터가 완벽하게 잡혀있지 않아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러운 키스’는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화의 원작으로 IQ 180이 넘는 엄친아 백승조(김현중 분)와 그를 첫눈에 반해 짝사랑하는 전교 꼴등 오하나(정소민 분)가 함께 살아가며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9월1일 ‘로드넘버원’ 후속으로 방송 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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