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윤종훈, 또 한 번의 강렬한 인생 캐릭터 예고
연예 2020/10/19 12:30 입력 | 2020/10/19 17: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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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리턴’의 악벤져스 윤종훈과 봉태규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다.

‘리턴’의 윤종훈과 봉태규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재회한다. ‘리턴’의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 역시 '펜트하우스' 메가폰을 잡게 됐다.

2018년 방송된 SBS 드라마 ‘리턴’은 타락한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친 작품이었다. 윤종훈은 악벤져스 중 한 명인 서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당시 윤종훈은 의존적이고 여린, 그래서 주변 인물들의 극악무도한 행위에 방조하는 인물의 나약함을 섬세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또 내면의 부담감과 중압감을 마약을 통해 해소시키는 엘리트의 이중적 면모를 이른바 ‘약쟁이’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 내면서, 연기적 외연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윤종훈의 연기는 주동민 PD 특유의 빠르고 강렬한 리듬감의 연출을 만나 한층 빛을 발했던 터라, ‘리턴’에 이어 다시 만난 '펜트하우스'에서 전작 이상의 영광을 재현해낼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

특히 ‘펜트하우스’는 ‘아내의 유혹’, ‘왔다!장보리’를 비롯해 지난 해 방송된 화제의 작품 ‘황후의 품격’을 쓴 김순옥 작가의 컴백작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감히 탐할 수조차 없는 100층 펜트하우스를 배경으로, 부동산과 자녀 교육을 향한 상류층들의 일그러진 욕망을 그린 김순옥 표 ‘펜트하우스’에서 윤종훈은 또 한 번 강렬한 캐릭터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윤종훈은 ‘리턴’에 이어 다시 한 번 의사 역을 맡았지만 전작의 나약한 캐릭터와는 결이 전혀 다른, 욕망으로 똘똘 뭉친 청아의료원 VIP 전담 신경외과 과장 하윤철을 연기한다. 남자는 돈과 권력이 있어야 한다는 야망남이자 그 야망으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만족스러운 삶을 이뤄낸 인물이다. 그러나 동시에 남다른 사연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기도 해 앞으로 펼쳐질 윤종훈의 섬세한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전작에 이어 다시 만난 이규진 역 봉태규와의 연기적 합도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이처럼 ‘펜트하우스’는 이미 한 차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낸 두 배우와 PD의 의기투합, 여기에 김순옥 작가라는 천군만마까지 가세한 작품으로, 이들의 만남만으로도 놓칠 수 없는 화제작인 것은 틀림없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 사진 = YK미디어플러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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