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이임생 감독, 자진 사퇴…주승진 감독대행 체제
스포츠/레저 2020/07/17 21:30 입력 | 2020/07/22 11:51 수정

[디오데오 뉴스] 수원삼성 이임생 감독이 계약기간만료 6개월을 남기고 지휘봉을 놓기로 했다. 이 감독은 16일 제주 원정경기를 마친 후 돌아온 자리에서 사임의사를 밝혀왔고, 구단과의 긴밀한 대화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구단은 17일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존중하고,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주승진 수석코치가 팀을 맡아 대행체제로 팀을 추스르기로 결정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초 수원삼성 제5대 감독에 취임한 후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 감독은 “수원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안겨드리고 싶었지만 아쉽다“며 “감독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언제나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사임의 변을 전했다.
감독대행을 맡은 주 코치는 2010년 매탄중 코치를 시작으로 매탄고 감독과 수원삼성 유스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프로팀에서 코치로 일해왔다.
수원삼성은 향후 차기 감독 후보 리스트를 수립하고, 면밀히 검토하여 적임자를 찾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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