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사랑하는 남자 정일우, 아이디어+노력 담긴 ‘야식남녀’ 요리 셋
연예 2020/06/26 19:00 입력 | 2020/06/29 11: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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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요리 아이디어 제공→레시피 공개 ‘안방극장 힐링 셰프 등극’

[디오데오 뉴스] 정일우 표 요리가 '야식남녀'의 힐링을 책임지고 있다.

정일우가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에서 힐링 셰프 박진성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평소에도 남다른 요리 사랑으로 유명한 정일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이연복, 장진모 셰프로부터 요리를 배우는가 하면 드라마 속 요리들에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드라마의 완성도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쯤에서 드라마 안팎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해준 ‘야식남녀’ 속 많은 요리들 중 정일우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요리 베스트3을 꼽아봤다.

◆ 뚜껑 열리는 날엔 바지락찜!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 잡은 요리 (1회)

박진성이 운영하는 비스트로는 손님이 주문하는 술에 맞춰 안주까지 골라주는 곳이다. 이날 비스트로를 찾아온 단골손님이자 4년 차 계약직 PD 김아진은 힘든 하루를 잊기 위한 독주를 주문했다. 그런 김아진에게 박진성은 바지락찜을 안주로 내놨다. 간 해독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이 풍부한 바지락을 이용해 까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내놓은 것.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생각한 박진성의 진정성 넘치는 위로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 밉상 직장 동료 대리 퇴치…눈물·콧물 쏙 빼는 탄탄면 복수 (4회)

요리로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박진성이지만, 딱 한 번 음식으로 눈물을 뺀 적이 있다. 바로 김아진이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 ‘야식남녀’의 메인 프로듀서 자리를 빼앗은 남규장(양대혁 분)과 노재수(박성준 분)가 주인공이다. ‘야식남녀’ 출연을 거절하는 그를 설득하러 온 두 사람에게, 박진성은 청양고추 팍팍 넣은 매운 탄탄면을 주며 “이걸 다 드시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의기양양하게 도전한 두 PD는 눈물, 콧물을 쏟으며 탄탄면을 다 먹지 못했다.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한 밉상들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려주는 박진성 표 복수에 시청자들도 대리만족을 느꼈다.

◆ 직접 해체하고 손질한 바닷가재…성장통을 위로하다 (5회)

무엇보다 김아진에게 터닝포인트가 된 박진성의 음식은 바로 바닷가재 요리다. 박진성은 ‘야식남녀’ 정규 편성까지 수많은 고난을 겪는 김아진에게 바닷가재 요리를 선사했다.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옥죄는 딱딱한 껍데기를 벗고, 새 껍데기를 만들어야 하는 바닷가재에 빗대 김아진에게 진심 어린 조언도 전했다. 전문가들에게도 힘든 바닷가재 해체와 손질이지만, 정일우는 연기의 진정성을 위해 직접 스킬을 배우고 연습해 명장면을 완성했다.

이처럼 정일우는 ‘야식남녀’ 박진성에 200% 빙의하여 드라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에그누들, 주꾸미 튀김, 우니동, 멸치 치즈볼, 곱창 리소토 등 시청자의 군침을 자극했던 다양한 메뉴를 탄생시킨 것은 물론 드라마 속 토네이도 계란 오믈렛과 나뭇잎 모양 해물어만두를 만들기 위한 피나는 배움과 노력까지. 정일우의 빛나는 연기 열정 덕분에 ‘야식남녀’는 월, 화요일 밤 지친 시청자들의 ‘힐링 맛집’이 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정일우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이 함께 힐링을 누릴 수 있도록 박진성 표 음식들의 레시피를 소속사가 운영하는 정일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처럼 오직 정일우라서 가능했던 맛있는 힐링에 시청자들은 ‘야식남녀’의 남은 2회도 기대하게 된다. 한편 정일우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며 끝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 사진 = 헬로콘텐츠, SMC, JTBC ‘야식남녀’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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