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키유천, "내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 부담감 토로
연예 2010/08/17 19:07 입력 | 2010/08/18 12: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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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기에 도전한 배우 박유천이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17일 오후 광진구 W 호텔 비스타홀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첫 연기에 도전한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에서 꼿꼿한 선비 정신을 소유한 원칙주의자 ‘가랑 이선준’을 연기한다.



박유천은 ‘캐릭터의 원칙주의 적인 모습과 실제의 모습이 같은가?’라는 질문에 “내가 나를 봤을 때 원칙주의자 같은 모습은 비슷하지 않다.”라며 “실제로 나는 자유로운 성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칙적인 부분에서는 선준과 비슷하지 않지만 다른 측면의 비슷한 점은 ‘보이지 않는 압박감’인 것 같다.”라며 “선준은 아버지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원칙을 지킨다. 나는 스타로써 느끼는 압박감은 아니고 본의 아니게 내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비슷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믹키유천은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이후 최고의 인기를 얻었지만 최근 소속사 문제로 인해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세 명만 유닛으로 활동하는 한편, 첫 연기인데다 어렵다는 사극에 도전했으니 그 부담감이 만만치 않았을 터.



또한, “첫 연기 도전으로 오는 부담감보다 아예 처음부터 시작해 오는 부담감이었다면 기뻤을 것 같다. 압박감 비슷한 것들이 있어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라며 “하지만 연기를 하면서 많이 떨쳐내고 풀어나갔다.”라고 말했다.



‘성균관 스캔들’은 싱그러운 청춘들의 이상과 열정을 브라운관에 옮겨 담으며 새로운 ‘청춘사극’의 트렌드를 만들어나갈 드라마로, 언제나 배경에 머물렀던 조선시대 국학 ‘성균관’을 주 무대로 달라도 너무 다른 ‘잘금 4인방’ 네 남녀의 상상초월 좌충우돌 성장로맨스를 담아낼 ‘조선시대 판 캠퍼스 청춘사극’으로 오는 8월 30일 첫 방송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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