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고 앙드레김 '친절한 앙선생님'으로 기억
연예 2010/08/13 13:49 입력 | 2010/08/13 19: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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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이너답게 항상 시상식이나 패션쇼에서 하얀 옷을 입고 메이크업을 하고 나타난 고인을 대중들은 매우 신비롭게 생각을 해왔다.



또한, 방송을 통해 사생활보다는 공식석상에 있는 모습을 많이 본 대중들은 고인의 실생활을 상상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고인의 실생활은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지 않게 작은 분식점에 들어가 김밥을 먹고, 패스트 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는 우리 주위에서 보통 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다.



이에 고인의 생전 평범한 일상을 담은 사진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있다.



몇 년 전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 된 고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싸고, 맛있고, 빨리나와 좋아한다."며 "어린 학생들을 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라고 밝혔었다.



당시 네티즌들은 “떡볶이 이런 분식 안먹을 것 같은데.. 의외다!” “나는 종종 분식집에서도 봤고 패스트푸드점에서도 봤다” “의외의 모습!” “항상 스테이크만 먹을것 같았는데..인간적이다”라고 인간적인 모습에 의아해 했었지만 연이어 공개 되는 고인의 일상생활 사진으로 네티즌들의 머릿속엔 ‘인간적인 앙드레김’으로 남았다.



또한, 네티즌들은 친절하게 싸인을 해준 이야기, 영화관에 경호원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온 고인의 이야기, 아르바이트 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난 고인의 이야기등 생전 고인의 모습을 추억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더 이상 시상식에서 고인을 볼수 없어 아쉽다.” “우리나라의 패션계는 누가 이끌어 가나” “이런 분에겐 훈장을 줘야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댓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앙드레김은 지난 달 22일 대장암에 합병증 증세가 심각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12일 오후 7시 25분 숨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당초 16일이었으나 하루 앞당겨진 15일 오전 6시에 고인의 발인이 진행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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