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최민식과 대기실에서 말도 안 해"
문화 2010/08/11 22:00 입력 | 2010/08/12 00:45 수정

이병헌이 선배 최민식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 시사회에 참석한 이병헌은 "아무래도 극중에서 '대결' 상대로 나오다 보니 대기실에서 말도 안 나눌 정도로 교류가 없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병헌과 최민식이 작품을 통해 만나는 것은 '악마를 보았다'가 처음. 그렇지만 이병헌이 대기실에 들어가면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워 하던 최민식은 자리를 피했다고. 영화 속에서 처절한 복수를 하는 상대이기 때문인데, 최민식은 "이병헌이 정말 무서웠다"고 눙을 쳤다.
"최민식과 작업을 한다고 하니 주위 사람들이 '라이벌 의식을 느끼지 않느냐' '상대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꺼려지지는 않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영화는 최고의 스태프, 배우들이 모여도 흥행이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작업인데, 연기를 너무 잘하는 선배 배우가 있어서 든든한 느낌이었다"
최민식의 연기를 곁에서 지켜본 소감을 묻자 "현장에서 장난을 치다가도 카메라 앞에서 표정 한 번 짓는것 만으로도 에너지가 느껴졌다. 진짜 배우라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다"라고 전하며 "최민식 선배도 나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광기어린 살인마와 그에게 악혼녀를 살해당한 남자의 복수와 대결을 그린 '악마를 보았다'는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이병헌, 5년 만에 컴백하는 최민식이라는 드림팀이 모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1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 시사회에 참석한 이병헌은 "아무래도 극중에서 '대결' 상대로 나오다 보니 대기실에서 말도 안 나눌 정도로 교류가 없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병헌과 최민식이 작품을 통해 만나는 것은 '악마를 보았다'가 처음. 그렇지만 이병헌이 대기실에 들어가면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워 하던 최민식은 자리를 피했다고. 영화 속에서 처절한 복수를 하는 상대이기 때문인데, 최민식은 "이병헌이 정말 무서웠다"고 눙을 쳤다.
"최민식과 작업을 한다고 하니 주위 사람들이 '라이벌 의식을 느끼지 않느냐' '상대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꺼려지지는 않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영화는 최고의 스태프, 배우들이 모여도 흥행이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작업인데, 연기를 너무 잘하는 선배 배우가 있어서 든든한 느낌이었다"
최민식의 연기를 곁에서 지켜본 소감을 묻자 "현장에서 장난을 치다가도 카메라 앞에서 표정 한 번 짓는것 만으로도 에너지가 느껴졌다. 진짜 배우라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다"라고 전하며 "최민식 선배도 나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광기어린 살인마와 그에게 악혼녀를 살해당한 남자의 복수와 대결을 그린 '악마를 보았다'는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이병헌, 5년 만에 컴백하는 최민식이라는 드림팀이 모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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