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추정 ‘스타들 줄이어 애도’
연예 2014/08/12 11: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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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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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조니뎁,힐러리더프,에바롱고리아,허지웅,에미넴,케이티페리)



[디오데오 뉴스] 미국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했다.



지난 11일 캘로포니아주 티부론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이날 정오께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최근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심각한 우울증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은 질식인 것으로 보이며 자살로 추정된다. 확실한 것은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아내 수전 슈나이더는 “남편이자 가장 좋은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인간 중 하나를 잃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그는 우리를 웃게도 울게도 했다. 그는 자신의 무한한 재능을 해외에 파병된 병사들로부터 소외된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너그럽게 줬다”는 가족 명의의 성명을 통해 애도했다.



또 조니뎁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세계가 전설적인 배우이자 비범했던 한 사람을 잃었다. 로빈 윌리엄스, 삼가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로빈은 코미디 부분의 반짝이는 폭풍과 같았다. 그리고 우리의 웃음을 그를 지탱하는 번개 같은 존재였다. 그는 나의 좋은 벗이었으며 그가 떠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애통한 심정을 밝혔다.



이 외에도 허지웅, 힐러리 더프, 케이티 페리, 에바 롱고리아, 에미넴 등 스타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연기파 배우로 손꼽혔다.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수상을 비롯 ‘굿모닝 베트남’,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으로 6차례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존 키팅 선생 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로빈 윌리엄스는 ‘쥬만지’, ‘플러버’, ‘알라딘’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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