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 분식집 아저씨 덕에 축구한 사연은?
연예 2010/08/11 15:27 입력 | 2010/08/11 15: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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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의 지소연선수가 “분식집 아저씨 덕분에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소연 선수는 최근 끝난 2010년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6경기에서 총 8골을 기록하며 대회 실버볼와 실버슈를 수상,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일 촬영한 ‘스타킹’에서 여자축구 주장인 수비수 김혜리선수, ‘거미손’ 골키퍼 문소리 선수와 출연한 자리에서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같이 밝힌 것.



지소연 선수는 “12년 전인 8살 때 축구를 접하게 되었다. 그때 너무 하고 싶었는데, 마침 들렀던 동네 분식집에서 주인아저씨가 어머니한테 잘 할 것 같은데 한번 시켜보라고 조언했다”며 “그때 어머니가 10분만에 설득당해서 지금의 내가 있게 된 것”이라고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다, 그녀는 “꼭 어머니께 찜질방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어머니가 몸이 않 좋으셔서 일어나지 못했을 때가 기억난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특히,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박지성선수가 선보였던 봉산탈춤 세레머니를 재현하던 그녀는 “경기전날 자기 전에 꼭 골 세레머니를 연구한다. 이번에도 10개 정도 생각해냈는데, 8개만 선보였다”며 즉석으로 ‘여자축구 많이 사랑해달라’는 글이 적힌 티셔츠를 꺼내보이는 세레머니로 패널들과 방청객들의 환호를 얻기도 했다.



한편, ‘스타킹’에서 U-20 여자월드컵 스타인 지소연, 김혜리 문소리 선수가 출연한 내용은 14일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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