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종영까지 단 4회, 보이는 진실도 뒤엎는 미스터리 엔딩
연예 2020/04/21 12: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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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메모리스트’가 지우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끝장 대결을 앞두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가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소름 엔딩으로 충격에 빠뜨렸다. 진실에 다가갔다 싶으면 또다시 멀어지는 지우개 미스터리는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다. 동백(유승호)과 한선미(이세영)의 집요한 추적에도 지우개의 정체는 풀리지 않고 있다. 이에 보이는 진실도 단숨에 뒤엎으며 패닉에 빠뜨린 미스터리 엔딩을 되짚어봤다.

◆ 집행자 진재규의 죽음, 모습을 드러낸 지우개! 진화하고 교묘해진 지우개의 트릭 ‘충격’

진재규(조한철)가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백과 한선미는 진짜 지우개를 잡기 위한 짜릿한 반격에 나섰다. 세 번째 예언이 유효하다며 동백의 소중한 사람을 죽일 거라고 경고한 지우개. 그의 잔혹한 게임은 계속됐고, 동백은 자신을 미끼로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모든 상황을 꿰뚫어 보는 듯, 교묘한 트릭으로 맞서는 지우개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그는 작전을 수행하는 특공대로 변장해 이들의 곁을 맴돌았고, 기회를 엿보다 한선미와 진재규를 공격하고 도망쳤다. 옥상에서 지우개를 맞닥뜨린 동백. 탈출하는 지우개를 향해 방아쇠를 당겨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자극적인 방식으로 도발을 이어가던 지우개가 마침내 동백과 한선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과연 가면 뒤에 숨겨진 그의 진짜 얼굴은 누구일지, 지우개와의 위험한 게임에 돌입한 동백이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 지우개는 오른팔에 흉터가 있다! 지우개와 같은 상처 가진 이신웅 차장 정체는?!

초능력 연쇄살인마 지우개에 대한 실마리를 포착하기 위해 동백과 한선미는 그가 처음으로 초능력을 발휘했던 ‘심배사건’에 집중했다. 심배 소방서를 찾은 두 사람은 20년 전 화재사건의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 경찰이 먼저 와 있었고, 구조는커녕 둘러보다가 사라졌다는 것. 무엇보다 소방에만 접수된 신고였기에 순찰차가 아니라면 그가 지우개일 가능성이 높았다. 이를 목격한 노관규 구조 팀장(배성일)의 기억 스캔이 필요한 상황. 지우개의 경고도 있었기 때문에 그를 만나는 것이 시급했다. 예상대로 지우개는 노관규가 출동한 화재 현장에 머물며 산소호흡기를 끊고 사라졌다. 위험을 무릅쓰고 화마 속으로 들어가 노관규 구출에 성공한 동백은 그의 기억 속에서 지우개의 오른팔에 큰 상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지우개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포착했지만, 반전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동백과 한선미를 견제하며 끊임없이 의뭉스러운 태도를 보였던 이신웅 차장(조성하) 역시 같은 상처가 있었던 것. 그의 서늘한 모습은 의혹을 증폭시키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스터리에 방점을 찍었다.

◆ 이신웅의 충격 발언! 동백이 지우개다?! 예측불가 전개에 긴장감 최고조

지우개와 같은 상처가 있는 이신웅 차장이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을 때, 그의 충격적 한 마디가 판도를 흔들었다. 지우개가 원수 가족을 죽이며 복수를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된 동백과 한선미는 가장 먼저 20년 전 가족을 잃은 문용강(이신기)을 의심했다. 하지만 그 역시 지우개를 쫓고 있다며, 그가 지목한 이신웅 차장에 대한 자료들을 넘겼다. 이신웅 차장을 찾아가 오른팔의 상처를 확인한 동백은 분노하며 기억 스캔을 시도했다. 그의 기억 속, 누군가에게 납치되었던 이신웅이 처음으로 목격한 것은 서로를 죽이고 있는 청년들과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서늘한 미소를 띤 어린 동백이었다. 예상치 못한 광경에 고통스러워하는 동백을 향해 서늘한 미소와 함께 “지우개는 너야”라고 내뱉은 이신웅. 의미심장한 말은 동백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하지만 지우개는 교묘한 속임수는 물론,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초능력자이기에 무엇 하나 믿을 수 없는 상황. 과연 이신웅의 말대로 동백이 진짜 지우개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13회는 2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tvN ‘메모리스트’ 방송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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