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결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하와이'가 결혼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5일 한지혜가 현직 검사 J씨와 결혼을 발표했다. 교회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결혼 장소로 국내가 아닌 하와이를 선택했다. 극비리에 결혼해 세간을 놀라게 한 이영애도 하와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으며, 월드 스타 김윤진, 아이돌 출신의 방송인 은지원도 하와이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다.



은지원은 첫 사랑인 아내와 처음 만났던 장소라는 이유로 하와이 결혼식을 올렸고, 이영애는 신랑의 가족과 친지가 미국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이 국내가 아닌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언론과 대중의 관심에서 한 걸음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결혼할 경우 예식 자체는 물론 스타 하객들까지 취재와 관심의 대상이 되는데, 배우자가 방송인이 아닌 경우에는 이러한 관심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것이 사실.



한지혜도 예비 신랑이 검사인만큼 얼굴이나 개인 신상이 공개되는 것을 우려해 결혼식 장소를 하와이로 정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하와이 결혼의 경우 국내에서 보다 자유롭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식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한다. 은지원은 결혼 직후 바다가 보이는 해변에서 진행된 아름다운 웨딩 사진으로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하와이가 신혼 여행지로 유명한 휴양지이다 보니, 결혼과 동시에 신혼 여행을 즐길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한지혜도 예비신랑과 결혼, 신혼 여행을 동시에 치르고 귀국할 예정이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