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싱크홀, 무너진 곳 메웠지만 ‘또’ 무너져… 160t 흙 어디로?
정치 2014/08/08 09: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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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첫번째 침몰 당시 사진

[디오데오 뉴스] 최근 석촌동에 발생한 싱크홀이 매립 응급복구 이틀 만에 다시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JTBC ‘뉴스9’에 따르면, 지난 5일 석촌동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이 매립 응급복구 이틀 만에 가로, 세로 2M가량의 규모로 다시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침하 당시 매립 복구 작업에 160t의 흙이 사용돼 채워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틀 만에 다시 무너진 만큼, 이 160t의 흙이 어디론가 새어나간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당국은 무너진 부분에 나무판자를 올려놓고, 주변을 사람 키높이의 펜스를 쳐 현장을 감추고 있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제2의 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과도 같은 대형 공사가 진행 중인 잠실에서는 두 달간 싱크홀 5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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