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내 남편은 외조왕!!!"
문화 2010/08/04 17:38 입력 | 2010/08/04 18: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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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 후 브라운관에 컴백한 이승연이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4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새 일일드라마 MBC '주홍글씨(극본 김지수 연출 이민수)'가 열렸다. 지난 2007년 MBC '문희' 이후 4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이승연은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취재진들과의 질문에 응했다.



이승연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불태울 수 있는 이유는 남편의 외조 때문. 한 방송을 통해 공개돼 수려한 외모로 주목을 받은 이승연의 남편은 육아나 살림에 신경을 쓰지 않고 연기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준다고. 밤샘 촬영을 해야하는 이승연을 위해 예방 접종도 남편이 데리고 갈 예정이다.



남편의 외조가 든든한 배경이 되어준다면 또 다른 힘은 아이다. 이승연은 "아이가 없을 때도 아역배우들과 잘 지냈는데, 출산 이후에는 눈빛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연기를 할 때 가장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내 주장을 하기 보다 촬영이 무리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마음도 생기는 것 같고 전보다 조금 더 여유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주홍글씨'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친구의 남자를 빼앗고 가슴에 주홍글씨를 새긴 채 살아가는 여자의 삶과 선택을 통해 사랑의 실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분홍 립스틱' 후속으로 9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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