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2010년 유해진 전성시대
문화 2010/08/04 11:49 입력 | 2010/08/04 16: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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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올해만 4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달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화제작 <이끼>의 ‘덕천’ 역으로 관객들과 평론가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조차 이른바 ‘미친 연기력’이라 호평 받으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올라선 것. <이끼>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배우 유해진은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죽이고 싶은>을 비롯, 류승완 감독의 액션영화 <부당거래>의 촬영을 지난 달 마무리 짓고 쉴 틈도 없이 6.25배경의 드라마 <적과의 동침> 촬영을 준비하며 그 누구보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그가 선보이는 영화들 중 유일한 주연작인 <죽이고 싶은>에서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섬뜩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는 그의 ‘미친 연기력’의 절정을 확인할 수 있다.



중견배우 천호진과 호흡을 맞춘 이번 작품에서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린 전신마비 환자 ‘상업’ 역을 맡아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민호’(천호진)와 대결하는 인물로 정점에 이른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영화 <죽이고 싶은>은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 장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에서 가장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영화로 ‘유해진 전성시대’에 박차를 가해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해진의 기상천외한 사투를 그린 영화 <죽이고 싶은>은 오는 8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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