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 기획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서 윤계상의 눈을 피해 야반도주한 소지섭, 김하늘의 아름다운 멜로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태호(윤계상)를 따돌리고 도망쳐 외딴 산장에 도착한 장우(소지섭)와 수연(김하늘)은 살아 있어 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오랫동안 서로를 그리워한 마음이 북받친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산장 밖에서 수연을 바라보고 있던 장우는 창문을 사이에 두고 수연의 입술에 오래도록 입을 맞춘다. 장우와 수연의 ‘창문 키스’는 ‘전투 키스’, ‘솜틀집 베드신’에 이어 아름다운 멜로 장면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산장에서 수연은 장우에게 아이를 가졌으나 그만 유산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자신의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에 잠시 기뻐하던 장우는 이내 눈물을 흘리며 수연을 위로한다.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애절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장우와 수연이 서로를 간절하게 원했던 만큼 오늘 방송에서 격정적인 멜로씬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애틋한 시간도 잠시, 태호가 장우와 수연을 찾아오면서 세 사람의 운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MBC 특별 기획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은 매주 수, 목 9시 55분 MBC를 통해서 방영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