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갯소리가 현실로.. 북한대표팀 김정훈 감독, '14시간 중노동 처벌'
연예 2010/08/02 14:08 입력 | 2010/08/02 14:42 수정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이 16강 진출에 실패한뒤 국내 네티즌들은 우스갯소리로 '북한 대표팀은 북한 돌아가면 아오지탄광 같은데 끌려 가는거 아니냐'는 식의 반응을 보인적이 있다. 헌데 그런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되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한국시간으로 1일, 조별예선 3게임을 전패로 마감한 북한 대표팀 김정훈(53) 감독이 14시간의 사역을 하는 등의 혹독한 처벌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6월 16일 열린 브라질과의 예선전 첫 경기에서 북한 축구대표팀이 1대 2로 선전하자 두 번째 경기인 포르투갈 전을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 경기가 0대 7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로 끝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크게 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고위 당국자들이 월드컵 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북한 축구대표팀을 평양에 있는 인민문화궁전에서 6시간에 걸쳐 '대논쟁'이라는 사상투쟁 형식으로 비판하고 감독에 대한 비판을 강요했다.
이에 김정훈 감독과 선수들은 귀국하자마자 평양의 인민문화궁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400명의 노동당원으로부터 '대논쟁'이라는 사상투쟁 형식으로 6시간 동안 크게 혼난 끝에 이런 처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모든 선수들이 패배 책임을 김 감독에게 돌렸고, 아울러 김 위원장의 3남인 김정운의 신뢰를 배반했다는 이유가 강제노동 처벌에 가장 큰 요소가 됐다고 더 선지는 전했다. 김 감독은 노동당원 자격까지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
영국 대중지 더선은 한국시간으로 1일, 조별예선 3게임을 전패로 마감한 북한 대표팀 김정훈(53) 감독이 14시간의 사역을 하는 등의 혹독한 처벌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6월 16일 열린 브라질과의 예선전 첫 경기에서 북한 축구대표팀이 1대 2로 선전하자 두 번째 경기인 포르투갈 전을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 경기가 0대 7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로 끝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크게 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고위 당국자들이 월드컵 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북한 축구대표팀을 평양에 있는 인민문화궁전에서 6시간에 걸쳐 '대논쟁'이라는 사상투쟁 형식으로 비판하고 감독에 대한 비판을 강요했다.
이에 김정훈 감독과 선수들은 귀국하자마자 평양의 인민문화궁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400명의 노동당원으로부터 '대논쟁'이라는 사상투쟁 형식으로 6시간 동안 크게 혼난 끝에 이런 처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모든 선수들이 패배 책임을 김 감독에게 돌렸고, 아울러 김 위원장의 3남인 김정운의 신뢰를 배반했다는 이유가 강제노동 처벌에 가장 큰 요소가 됐다고 더 선지는 전했다. 김 감독은 노동당원 자격까지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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