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맨' 유재석 VS '뜨형' 박명수, 주말 예능 격돌 박빙 승부 "승자는?!"
문화 2010/08/02 09:46 입력 | 2010/08/02 14: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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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박명수의 주말 예능 승부가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하고 '박빙'으로 흘러가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러닝맨'과 MBC '일밤-뜨형'은 시청률 조사 회사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집계결과 각각 6.3%와 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선발주자인 '뜨형'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는 했지만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차이. KBS '해피 선데이'가 절대 강자로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가운데 2위 싸움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러닝맨'과 '뜨형'의 시청률 경쟁은 유재석과 박명수의 대결이라고도 볼 수 있다. MBC '무한도전' KBS '해피 투게더'에서 콤비로 활약하고 있는 유재석과 박명수가 경쟁 상대로 나서 관심을 끌었는데, 실제로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뜨형'은 박명수를 필두로 김구라, 탁재훈이 모여 거칠 것 없는 독설과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나 각 회마다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 단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아바타 소개팅'을 대체할만한 아이템 개발이 급선무다.



'러닝맨'도 국민 MC 유재석의 진행 능력은 돋보이지만 특기할만한 장점은 보이지 않는다. 매주 게스트가 출연해 도시의 랜드마크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형식은 X맨 등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지 못했다는 지적. 그러나 송중기, 이광수 등 예능 뉴페이스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프로그램도 탄력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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