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수사’ 차태현X이선빈, 캐릭터 티저 공개…“사이다 ‘찐’케미”
연예 2020/03/29 17:00 입력 | 2020/03/29 23: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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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 오는 5월 23일 첫 방송을 확정한 가운데, 불독 형사 진강호(차태현)와 열혈PD 강무영(이선빈)의 캐릭터가 단번에 쏙쏙 이해되는 캐릭터 티저를 공개했다. 15초 안에서도 보여줄 건 다 보여줬다. 물불 안 가리고 범인 잡는 기상천외한 수사를 보고 있자니, 그간 답답하고 갑갑했던 속이 뻥 뚫린다.

먼저 “꼼짝마”란 경고와 함께 등장한 진강호. 이건 형사가 하는 흔한 시쳇말이 아니라 진짜다. 한번 범인이라 생각하면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나쁜 놈은 잡아넣는다”가 그의 형사 철학이기 때문. 때문에 벽돌에 머리를 맞아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목표를 향해 집요하게 내달린다. 형사 ‘플렉스(Flex)’도 대단하다. 알아서 차라고 수갑도 던져놓고, 나쁜 놈에겐 “이리와 열대만 맞자”, “오늘은 체포당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야? 형 내일 다시 올까?”라고 말할 수 있는, 능글맞을 정도로 여유가 넘친다. 

강무영도 만만치 않다.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의 ‘전설의 방송’을 만들 수만 있다면 앞뒤 재지 않고 뛰어들기 때문. ‘이히~힝’ 말울음 소리를 내지 않나, 몸싸움을 하지 않나, 목숨 걸고 잠입 취재를 하지 않나, 소위 ‘어깨’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구덩이에 내동댕이쳐도 그림 잘 나왔다고 좋아하는 열혈PD가 바로 강무영이다. “시청률 목마른 놈이 범인 판다”고, 시청률 대박을 위해 진실 추적을 넘어 범인까지 잡기로 결심했다는데. 그 과정에서 “뭐하는 겁니까”라고 당황한 진강호에게 “밥줄이 달린 일”이라며 뻔뻔하게 밀어붙이는 강무영, 이 두 사람의 앙숙 케미 역시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불독 형사와 악바리 근성으로 범인까지 노리는 열혈 PD의 유쾌하고 화끈한 ‘찐케미’가 벌써부터 살아 숨 쉬는 ‘번외수사’는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시작한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와 신예 정윤선 작가. 그리고 ‘범죄도시’, ‘성난황소’를 기획-제작하고 ‘악인전’을 공동제작한 마동석의 팀고릴라가 공동기획으로 합류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는 오는 5월 23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 사진 = OCN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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