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홍지민, 10kg 감량 투혼 "완벽 연기 기대해주세요"
문화 2010/07/21 17:12 입력 | 2010/07/21 17: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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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지민이 체중을 10kg나 감량하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SBS 새 월화극 '나는 전설이다(극본 임현경, 마진원 연출 김형식)'의 홍지민은 억척 보험 판매원 이화자를 연기한다. 이화자는 택시기사인 남편, 두 남매와 가족을 꾸려나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억척 아줌마로 여고 시절부터 설희(김정은)의 오른팔을 자처한 인물이다. 설희희를 끔찍히 챙기는 의리파 이화자는 함께 록밴드 '컴백 마돈나 밴드'의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이겨나간다.



뮤지컬계에서 잔뼈가 굵은 홍지민이지만 베이스 기타는 처음이라고. 완벽한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지난 12월 캐스팅을 확정지은 후 4개월이 넘도록 기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 빠듯한 스케쥴속에서도 베이스 연습에 몰두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10kg 정도 체중이 감량됐다.



홍지민 측 관계자는 "홍지민은 역할을 위해 어떤 것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이뤄내는 성격이다. 여러 가지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 날 때마다 악기 연습을 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히며 "김정은, 장신영, 쥬니 등 동생들하고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고 즐거워하고 있다. 다들 성격들이 밝고 맑아서 즐거워하면서 신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김형식 감독님이 이 드라마를 처음 맡아 밑그림을 그릴 때부터 제일 먼저 홍지민을 떠올렸을 만큼 드라마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김정은과 함께 '컴백 마돈나 밴드'의 맏언니로서 맹활약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 후속으로 8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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