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이승연, 첫 대본 리딩 시작으로 본격 촬영 돌입
연예 2010/07/21 14:31 입력 | 2010/07/21 15: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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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연기자로 컴백하는 이승연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MBC 새 아침드라마'주홍글씨(극본 김지수, 연출 이민수)' 팀은 지난 22일 여의도 경영센터 15층 회의실에서 첫 대본 연습을 시작했다. 이민수PD를 포함한 제작진과 이승연, 김영호, 조연우, 김나운, 고윤후, 이세나 등 연기자들이 총출동해 호흡을 맞췄다.



배우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대본을 숙지하는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쉬는 시간에는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문희'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승연은 본의 아니게 친구의 애인을 뺏게 되고, 이로 인해 상상도 못했던 불행을 겪게 되는 인물로 한경서로 분한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털털한 드라마 작가의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김영호는 한경서와 헤어진 애인 차혜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인 장재용 역할을 맡았으며, 조연우는 방송 드라마 PD 이동주를 연기한다. 또한 한경서의 아버지인 한용진 역할에는 중견배우 백일섭, 차혜란의 고모이자 매니저 역할인 차영림에는 김나운이 출연해 탄탄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시간이 넘는 대본연습을 마치고 이민수PD는 “궂은 날씨에도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이 모두 모여 대본연습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배우들 간에 서로 호흡이 잘 맞고,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 만족스럽다” 고 소감을 전했다.



'주홍글시'는 8월 9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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