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고사2' 촬영 중 귀신 목소리 들었다"
문화 2010/07/16 16:42 입력 | 2010/07/16 18: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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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퀸에 도전하는 지연이 영화 촬영 중 기이한 경험을 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고死 2 ; 교생실습(감독 유선동, 이하 고사2)' 시사회에 참석한 지연은 "우리는 감독님의 '컷' 소리를 들어서 모두 연기를 멈추고 감독님을 쳐다봤는데 왜 멈추냐고 소리를 지르신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배우들이 기이한 소리를 들은 장면은 남보라가 자해를 하면서 죽어가는 장면. 정신없는 와중에 배우들 전체가 소리를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감독은 그런 디렉션을 준 적이 없다고 말해서 동선이 엉킨것. 다같이 확인해 본 결과 '컷' 소리가 들어가 있었다고.



공포스러운 경험이지만 음반 녹음 작업 과정이나 영화 촬영 중 귀신을 보면 흔히 '뜬다'는 속설이 있는 터라 배우들 모두 기분이 좋은 듯 웃었다. 김수로는 "사실 내가 '컷'을 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여고괴담' 시리즈를 잇는 학원 공포시리즈인 '고사 2'는 여름방학 동안 진행되는 특별수업에서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다. 김수로, 황정음, 윤시윤, 지연, 박은빈, 윤승아 등 전편보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고사 2'는 28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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