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깜짝 폭로 "바람둥이 캐릭터, 믹키유천 실제 생활만큼만 하면 연기대상"
문화 2010/07/15 17:47 입력 | 2010/07/15 17: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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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연기 초년생 믹키유천을 보면서 배우고 있다.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믹키유천, 송중기, 박민영, 유아인 등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드라마인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그 중에서도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송중기가 분위기 메이커의 노릇을 톡톡히했다.



전작에서 밝고 반듯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송중기는 "이번에는 주색잡기에 능한 캐릭터다. 그 속에 아픔도 있어서 양면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해보지 않았던 걸 하고 싶었던 차에 '구용하'라는 캐릭터가 들어왔고, 너무 하고 싶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스로 '실제 자신의 모습과 너무 다른' 캐릭터라서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힘들었다고 평가하기도한 송중기의 연기 선생님 노릇을 하고 있는 배우가 믹키유천이다. 송중기는 "감독님이 평소의 유천이 만큼만 연기를 하면 '연기대상'을 받을거라고 하시더라"고 농담을 꺼내 믹키유천을 당황시키기도.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한 송중기는 믹키유천의 팬을 의식한듯 "사실은 믹키유천을 너무 사랑한다"며 "또래 연기자들이 많아서 몸은 힘들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애교 넘치는 멘트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인기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만든 '성균관 스캔들'은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성균관에 들어간 '대물' 김윤희가 '가랑' 이선준, '여림' 구용하, '걸오' 문재신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청춘 로맨스. 믹키유천의 첫 정극 도전작이며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이 출연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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