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뮤지컬 도전 합격점 "노래-안무-연기 삼박자 고루 갖춰"
연예 2010/07/09 16:47 입력 | 2010/07/09 16:59 수정


아이비가 뮤지컬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뮤지컬 '키스미, 케이트' 프레스 리허설이 진행됐다. '키스미, 케이트'는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남경주, 최정원이 10년만에 다시 출연하고, 가수 아이비가 처음으로 무대에 도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프레스 리허설은 전막공연이 아닌 하이라이트 시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비는 'Another Op'nin' another show'와 'Always true to you in my Fashion'의 두 곡을 소화했다.
두 번째 곡인 'Always true to you in my Fashion'는 아이비가 연기하는 로아가 빌을 향한 마음은 진심이지만 성공을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보여주는 곡. 전막 공연이 아닌 만큼 뮤지컬 배우 아이비에 대한 평가는 섣부르지만, 이 한곡으로 캐릭터의 성격과 자신의 매력,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기대이상이었다.
'Always true to you in my Fashion'의 로아는 빌에 대한 사랑을 읖조릴때는 청순하고 순수한 모습이다가도 성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때는 요부처럼 변한다. 아이비는 다양한 표정과 발성으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팔색조 매력을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기자간담회에서도 대선배 최정원, 남경주의 칭찬이 이어졌다. 10년전 '로아'역으로 '키스미, 케이트' 무대에 올랐던 최정원은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수들은 노래나 연기는 출중하지만 발음에 문제가 많은데 아이비는 의외로 정확한 발음을 가지고 있어서 놀랐다. 또 노래를 너무 잘한다"며 "10년 전 같은 역할을 해서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아이비에게 반했다. 내가 빠졌으니 관객들은 그녀를 더 사랑하게 될 것이다. 아이비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평가했다.
남경주도 "연예계에서 활동할 때 아이비라고 하면 어떤 가수인지 알 정도의 위치에 올랐으니, 정말 열심히 했었을 것이다. 그 당시의 연습 스타일이나 노력이 우리 연습실에서도 그대로 보였다.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했지만 할수록 빨리 습득하더라. 지금은 아주 잘 소화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아이비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키스미, 케이트' 9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뮤지컬 '키스미, 케이트' 프레스 리허설이 진행됐다. '키스미, 케이트'는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남경주, 최정원이 10년만에 다시 출연하고, 가수 아이비가 처음으로 무대에 도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프레스 리허설은 전막공연이 아닌 하이라이트 시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비는 'Another Op'nin' another show'와 'Always true to you in my Fashion'의 두 곡을 소화했다.
두 번째 곡인 'Always true to you in my Fashion'는 아이비가 연기하는 로아가 빌을 향한 마음은 진심이지만 성공을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보여주는 곡. 전막 공연이 아닌 만큼 뮤지컬 배우 아이비에 대한 평가는 섣부르지만, 이 한곡으로 캐릭터의 성격과 자신의 매력,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기대이상이었다.
'Always true to you in my Fashion'의 로아는 빌에 대한 사랑을 읖조릴때는 청순하고 순수한 모습이다가도 성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때는 요부처럼 변한다. 아이비는 다양한 표정과 발성으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팔색조 매력을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기자간담회에서도 대선배 최정원, 남경주의 칭찬이 이어졌다. 10년전 '로아'역으로 '키스미, 케이트' 무대에 올랐던 최정원은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수들은 노래나 연기는 출중하지만 발음에 문제가 많은데 아이비는 의외로 정확한 발음을 가지고 있어서 놀랐다. 또 노래를 너무 잘한다"며 "10년 전 같은 역할을 해서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아이비에게 반했다. 내가 빠졌으니 관객들은 그녀를 더 사랑하게 될 것이다. 아이비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평가했다.
남경주도 "연예계에서 활동할 때 아이비라고 하면 어떤 가수인지 알 정도의 위치에 올랐으니, 정말 열심히 했었을 것이다. 그 당시의 연습 스타일이나 노력이 우리 연습실에서도 그대로 보였다.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했지만 할수록 빨리 습득하더라. 지금은 아주 잘 소화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아이비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키스미, 케이트' 9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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