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권미진, 보이스피싱 사기당해 “200명이 날 고소했다는 소리에…”
연예 2014/07/23 14:17 입력

출처-권미진 미니홈피/블로그
[디오데오 뉴스] 개그우먼 권미진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새벽 권미진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음을 알렸다. 그는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다른 사람 이야긴 줄 알았는데 뭐에 홀린 듯. 휴.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저 단단해지는 거겠죠?”라고 말문을 열고 자신이 입은 보이스피싱 피해 과정을 장문에 걸쳐 자세하게 설명했다.
권미진은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서 상대방이 수사관을 사칭했고, 자신의 이름(권미진)이 인터넷상에서 도용당해 사기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 저가항공권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놓고 돈을 챙긴 뒤 항공권은 보내주지 않은 혐의로 피해자 200여명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것.
이에 당황한 권미진은 이들의 지시에 따라 스케줄까지 미루고 은행에서 이체 한도까지 높였고, 상대방이 알려준 계좌에 돈을 송금했다는 것이다.
권미진은 “영등포경찰서 지능팀 수사관 아저씨들께서 보이스피싱은 9년 동안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그콘서트’ ‘황해’에서의 말투만이 보이스피싱의 말투가 아니라고 합니다. 여러분. 이제는 한국 사람도 보이스피싱을 한다고 합니다. 돈 때문에. 세상이, 세상이 그렇다고 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돈이 아까운 것도 사실이지만, 오늘 스케줄을 어떻게 소화했는지, 무슨 정신으로 하루를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애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돈은 빠져나갔고, 이체된 계좌에서도 찾아간 터라 그 돈을 다시 찾을 수 없습니다. 돈보다도 제 마음을 어서 빨리 추스르고 싶습니다”며 심경을 밝혔다.
한편, 권미진은 KBS ‘개그콘서트’ ‘헬스걸’ 코너를 통해 103kg에서 50.5kg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 수법 대단하다”, “꼭 범인 잡히길”, “나도 예전에 당할 뻔했었는데, 진짜 연기 너무 잘하더라”, “권미진씨 힘내세요”,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23일 새벽 권미진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음을 알렸다. 그는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다른 사람 이야긴 줄 알았는데 뭐에 홀린 듯. 휴.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저 단단해지는 거겠죠?”라고 말문을 열고 자신이 입은 보이스피싱 피해 과정을 장문에 걸쳐 자세하게 설명했다.
권미진은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서 상대방이 수사관을 사칭했고, 자신의 이름(권미진)이 인터넷상에서 도용당해 사기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 저가항공권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놓고 돈을 챙긴 뒤 항공권은 보내주지 않은 혐의로 피해자 200여명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것.
이에 당황한 권미진은 이들의 지시에 따라 스케줄까지 미루고 은행에서 이체 한도까지 높였고, 상대방이 알려준 계좌에 돈을 송금했다는 것이다.
권미진은 “영등포경찰서 지능팀 수사관 아저씨들께서 보이스피싱은 9년 동안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그콘서트’ ‘황해’에서의 말투만이 보이스피싱의 말투가 아니라고 합니다. 여러분. 이제는 한국 사람도 보이스피싱을 한다고 합니다. 돈 때문에. 세상이, 세상이 그렇다고 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돈이 아까운 것도 사실이지만, 오늘 스케줄을 어떻게 소화했는지, 무슨 정신으로 하루를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애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돈은 빠져나갔고, 이체된 계좌에서도 찾아간 터라 그 돈을 다시 찾을 수 없습니다. 돈보다도 제 마음을 어서 빨리 추스르고 싶습니다”며 심경을 밝혔다.
한편, 권미진은 KBS ‘개그콘서트’ ‘헬스걸’ 코너를 통해 103kg에서 50.5kg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 수법 대단하다”, “꼭 범인 잡히길”, “나도 예전에 당할 뻔했었는데, 진짜 연기 너무 잘하더라”, “권미진씨 힘내세요”,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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