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남동생과의 자연스러운 애정표현....근친상간 논란 불쾌하다"
문화 2010/07/02 16:11 입력 | 2010/07/02 16: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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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뿐인데 '근친상간' 거론하며 제멋대로 상상하다니, 너무 불쾌하다"



최근 Mnet '엠넷 스캔들'은 고은아와 남동생이자 엠블랙 멤버인 미르가 입맞춤 하는 장면을 방송했다. '엠넷 스캔들'을 통해 만난 일반인 남자친구에게 동생인 미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애정 표현이 전파를 탔고, 이는 방송에서 보기에는 과한 표현이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고은아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에서 "생각지도 못한 기사와 네티즌들의 반응에 당황했다. 동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 뿐인데 그 장면을 캡처해 이상하게 몰아가는 것이 상당히 기분 좋지 않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표현이 굉장히 익숙한 집이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쑥스럽게 생각하거나 애정을 표현하지 않는 다른 몇몇집 분위기가 달리 애정 표현이 솔직하고 익숙하다. 남매 사이를 이상하게 몰아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가족이 거론되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근친상간'이라는 말을 거론했으며, 동생들과 애정표현을 솔직하게 해온 김혜수를 모방해 방송에서 연출했다는 의견까지 나온 상황이다.



"'제 2의 누구'라는 말을 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남매간의 애정 표현까지 모방했다는 말이 나온다는게. 나도 사람이고 또한 여자이고, 누나이고, 동생인 입장에서 상처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런것을 헤아려주시길 바란다. 더이상 남매간의 애정표현으로 논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넓은 마음으로 우리 남매에게 좋은 시선, 관심 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이 일로 남동생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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