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죽음 앞에서 무너진 소지섭, 故 박용하 영정 들고 오열
연예 2010/07/02 09:35 입력 | 2010/07/02 15: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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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로 아시아를 호령하던 소지섭이 '절친'의 죽음앞에 끝내 무너졌다.



소지섭은 2일 오전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故 박용하의 영결식에서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었다. 3일의 장례 전 일정을 함께 하며 친구와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했던 소지섭은 수 많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오열했다.



소지섭과 박용하는 77년생 동갑내기로, 같은 작품을 한 적은 없지만 신인 시절 꿈을 함께 나누며 우정을 쌓아왔다. 연예계에 친구가 많지 않다면서도 박용하는 '절친'으로 꼽을 만큼 깊은 정을 나누었던 소지섭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고 빈소가 마련되기 전 병원을 찾았다.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선두에 나선 소지섭은 차안에서도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며칠 새 수척해진 모습으로 고인의 사진을 연신 쓸어내리는 소지섭의 모습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故 박용하의 자살이 너무도 갑작스러웠던 만큼 스타들의 충격도 더 크다. 소지섭은 물론 김현주도 눈물을 많이 흘려 몸을 주체하지 못해 지인의 부축을 받으며 영결식을 함께 했고, 관을 운구한 박광현, 이루, 김형준 등의 얼굴에도 눈물이 흘렀다.



한편, 故 박용하를 태운 운구차는 경기도 성남 영생 관리 사업소(구 성남화장터)로 옮겨져 화장이 진행될 예정이며, 유해는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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