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갑작스러운 자살, 징후 있었나?
연예 2010/06/30 10:45 입력 | 2010/06/30 22: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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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서 자살한 박용하는 첨밀밀의 리베이크판 러브송(가제)에 출연이 확정짓고 촬영을 앞두고 있어 팬들에겐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8일 박용하는 ‘디시인사이드 박용하갤러리’에 찾아와 직접 글과 인증샷을 남기는 친절함으 보이기도 했다.



이때 박용하는 “저..용하입니다 아주 많이 오랜만에 글 남겨요!! 아싸 기붕짱이네 ㅋㄷㅋㄷ ”라며 밝은 모습이었다.



이어 “이제 눈에 완전 보이는 활동들이 대거 등장할테니 슬슬 몸들 풀고 있으라고 왔어요”라며 드라마 출연에 대해 예고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박용하는 27일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yonaaaaaa)에 “졌구나. 하지만 잘한 것은 잘한거니까. 모두 따듯한 마음으로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 올 태극전사를 위해 박수를 쳐줍시다. 수고수고”라며 국가대표들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그 하루 전날인 26일엔 “공항에 온 걸 어떻게 알고 그렇게 또 나와주셨는지 그것도 늦은 시간에 마중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고 20일엔 “첫 공연 잘 마무리하고 들어와서 이제 쉬네요. 내일도 공연이라 자야하는데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잠이 안오네요”라며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드라마 ‘러브송’(가제)의 촬영을 앞두고 있던 박용하는 29일 드라마의 제작사 대표와 만나기로 약속을 취고했다는 사실이 확인 됐다.



베르미디어 측은 “오후 4시쯤 매니저랑 통화해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그 후에 매니저도, 박용하 모두 연락이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촬영을 앞두고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다”며 “평소 이상한 점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망 전날 위암투병중인 아버지의 어깨를 한참동안 주무른뒤 아버지에게 "미안하다"란 말을 남기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자살한 점을 미뤄 아버지의 병세에 대한 심적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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