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왁인간’ 안내상X최덕문X윤경호, 퇴근 후 치킨집 회동 포착
연예 2019/12/21 19:00 입력 | 2019/12/22 17: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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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루왁인간’에 현실 밀착 공감을 불어넣을 연기 고수들이 출격한다.

JTBC 드라마 페스타 ‘루왁인간’ 측은, 이보다 더 현실적일 수 없는 ‘공감캐(공감 캐릭터)’로 분한 안내상, 최덕문, 윤경호의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루왁인간’은 은퇴 위기에 처한 50대의 고졸 세일즈맨 정차식(안내상)을 통해 우리네 가장들의 이야기에 눈길을 돌린다. 원두를 수입하려다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정차식이 커피 생두를 낳는 ‘루왁인간’으로 변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현실 공감 스토리에 더해진 발칙한 상상력은 JTBC 드라마 페스타만의 참신함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가 기대지수를 높인다. 안내상은 은퇴 위기에 놓인 만년 부장 ‘정차식’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특별한 대장을 가진 남자의 평범한 이야기에 공감력을 증폭할 그의 존재가 신뢰를 더한다. 신예 김미수는 정차식의 딸 ‘정지현’을 연기한다. 대학 대신 창업을 선택한 1년 차 카페 사장으로 사회에 나와서야 아버지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장혜진은 정차식의 아내 ‘박정숙’ 역으로 합류해 평범하지만 특별한 가족의 모습을 그린다. 여기에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신스틸러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덕문과 윤경호가 각각 대기업 사원에서 현재는 치킨집을 운영하는 정차식의 동생 ‘정준식’과 구조조정 위기에 놓인 정차식의 후배 ‘김영석’을 맡아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정차식과 정준식(최덕문), 김영석(윤경호)의 치킨집 회동이 눈길을 끈다. 술기운이 올라 자신의 신세를 한탄 중인 차식의 장난기 어린 얼굴 속에는 팍팍한 현실을 향한 야속함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누구보다 그의 이야기에 공감하기에 위로마저 쉽게 건넬 수 없는 동생 준식과 후배 영석의 모습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그런가 하면 TV를 향한 세 사람의 초집중 모드도 심상치 않다. 무슨 일인지 충격에 빠져 얼음이 된 차식과 일제히 시선 고정된 준식, 영석의 눈빛도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공감의 깊이를 더할 연기 고수들의 빈틈없는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빛을 발할 것”이라며 “정차식은 물론, 저마다의 사연으로 공감을 저격할 현실 밀착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루왁인간’은 제6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한 동명의 단편소설(강한빛 저)을 원작으로 한 작품. ‘순정에 반하다’, ‘뷰티 인사이드’ 등의 프로듀서부터 ‘으라차차 와이키키2’의 공동연출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은 라하나 감독과 영화 ‘미성년’을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오가며 탄탄한 필력을 쌓아온 이보람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30일 밤 9시 3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 사진 = 드라마하우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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