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성동일, 개보다 못한 배우?! 폭소 굴욕담 공개
문화 2010/06/24 13:43 입력 | 2010/06/24 13:45 수정

드라마, 영화에서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성동일이 개와 비교당하는 굴욕을 경험했다.
성동일은 24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마음이 2(감독 이정철)' 제작보고회서 “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그대로 영화에서 ‘개도둑’ 역할을 맡았다”며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출연료는 견공인 ‘마음이’와 비슷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추노’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성동일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낸 그는 “추노보다 ‘마음이 2’를 먼저 찍었다. 영화 ‘나홀로 집에’의 도둑을 롤모델로 삼아서 처음으로 가성을 사용했다. 천지호와 목소리는 비슷하지만 캐릭터는 전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이 아닌 동물과 연기를 하는 일은 신선하지만 쉽지 만은 않은 일.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마음이로 출연하는 견공 ‘달이’의 연기력이 나보다 낫다”고 혀를 내두른 성동일은 “술을 좋아해서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술자리를 자주 갖는데 ‘달이’와는 술을 마시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마음이 2’를 연출한 이정철 감독은 동물을 배우로 기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달이와 같이 자기도 하면서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찍기 어려운 장면이 있었지만 오히려 말이 안 통해서 좋은 점도 있었다”며 “NG는 달이 보다 성동일, 김정태 콤비의 장면에서 더 많이 났다”고 폭로하기도.
성동일은 감독의 폭로에 “이해가 안 간다. 그럼 내가 개보다 못하다는 거냐. 출연료도 비슷한데”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달이가 약 80여개의 단어를 알아듣는다고 하더라. 나와 김정태가 사용하는 단어보다 수가 더 많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한국 최초 동물 시리즈 영화, 견(犬) 배우 연속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음이 2'는 엄마가 되어 돌아온 마음이와 스크린 첫 주연으로 나선 송중기가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달 22일 개봉.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성동일은 24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마음이 2(감독 이정철)' 제작보고회서 “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그대로 영화에서 ‘개도둑’ 역할을 맡았다”며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출연료는 견공인 ‘마음이’와 비슷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추노’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성동일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낸 그는 “추노보다 ‘마음이 2’를 먼저 찍었다. 영화 ‘나홀로 집에’의 도둑을 롤모델로 삼아서 처음으로 가성을 사용했다. 천지호와 목소리는 비슷하지만 캐릭터는 전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이 아닌 동물과 연기를 하는 일은 신선하지만 쉽지 만은 않은 일.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마음이로 출연하는 견공 ‘달이’의 연기력이 나보다 낫다”고 혀를 내두른 성동일은 “술을 좋아해서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술자리를 자주 갖는데 ‘달이’와는 술을 마시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마음이 2’를 연출한 이정철 감독은 동물을 배우로 기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달이와 같이 자기도 하면서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찍기 어려운 장면이 있었지만 오히려 말이 안 통해서 좋은 점도 있었다”며 “NG는 달이 보다 성동일, 김정태 콤비의 장면에서 더 많이 났다”고 폭로하기도.
성동일은 감독의 폭로에 “이해가 안 간다. 그럼 내가 개보다 못하다는 거냐. 출연료도 비슷한데”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달이가 약 80여개의 단어를 알아듣는다고 하더라. 나와 김정태가 사용하는 단어보다 수가 더 많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한국 최초 동물 시리즈 영화, 견(犬) 배우 연속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음이 2'는 엄마가 되어 돌아온 마음이와 스크린 첫 주연으로 나선 송중기가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달 22일 개봉.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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