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뒤집힌 태극기 바로잡아 …"객석을 답사해 보는 건 처음"
연예 2010/06/22 16:54 입력 | 2010/06/22 18: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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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방송된 SBS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아르헨티나 경기 전 사커시티 스타디움을 찾은 유상철이 좌우가 뒤집혀 있는 태극기를 발견해 바로잡는 장면이 방송됐다.
국민들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초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대국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 팀은 경기 전 사커시티 스타디움을 미리 찾았다.
이날 유상철은 “선수로서 경기장을 밟아 보기는 했지만 경기장 객석을 답사해 보는 건 처음”이라며 “후배 태극전사를 현장에서 직접 응원한다”는 생각에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 경기장을 둘러보던 유상철은 정중앙 본부석에 걸려있는 태극기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어? 태극기의 좌우가 거꾸로 뒤집혀 있네?”라고 말한 것.
이어 유상철은 이휘재 등 ‘태극기 휘날리며’ 멤버들과 함께 FIFA와 사커시티 경기장 측에 수정을 요청했고, 경기 두 시간 전에 태극기를 바르게 되돌려 놓을 수 있었다. 전 세계로 송출되는 국제 대회에서 태극기가 뒤집혀 걸릴 뻔한 불상사를 바로 잡는데 유상철이 큰 몫을 한 것.
비록 경기에는 패했지만, 이날 유상철과 ‘태극기 휘날리며’ 팀은 아르헨티나 관중들이 대부분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최선을 다해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한민국은 23일 오전 3시 반, 16강 진출을 두고 나이지리아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나이지리아전이 열리는 더반 스타디움에서도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국민들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초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대국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 팀은 경기 전 사커시티 스타디움을 미리 찾았다.
이날 유상철은 “선수로서 경기장을 밟아 보기는 했지만 경기장 객석을 답사해 보는 건 처음”이라며 “후배 태극전사를 현장에서 직접 응원한다”는 생각에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 경기장을 둘러보던 유상철은 정중앙 본부석에 걸려있는 태극기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어? 태극기의 좌우가 거꾸로 뒤집혀 있네?”라고 말한 것.
이어 유상철은 이휘재 등 ‘태극기 휘날리며’ 멤버들과 함께 FIFA와 사커시티 경기장 측에 수정을 요청했고, 경기 두 시간 전에 태극기를 바르게 되돌려 놓을 수 있었다. 전 세계로 송출되는 국제 대회에서 태극기가 뒤집혀 걸릴 뻔한 불상사를 바로 잡는데 유상철이 큰 몫을 한 것.
비록 경기에는 패했지만, 이날 유상철과 ‘태극기 휘날리며’ 팀은 아르헨티나 관중들이 대부분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최선을 다해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한민국은 23일 오전 3시 반, 16강 진출을 두고 나이지리아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나이지리아전이 열리는 더반 스타디움에서도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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