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라디오서 청취자들과 '심야영화-별보기 캠프 번개'
연예 2010/06/21 17:11 입력 | 2010/06/21 18: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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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 ‘노홍철의 친한친구’를 진행한지 한 달 정도 된 DJ 노홍철이 평소 성격답게 뭐든지 즉석에서 제안하고 추진해 화제다.



지난 8일 화요일 생방송 도중에는, “여러분, 지금 갑자기 생각난건데 오늘 저랑 심야영화 한편 보실래요?” 하며 급작스런 영화 관람을 제안했다.



노홍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청취자들의 신청이 쏟아졌고, 그 중 두 명의 청취자가 뽑혔다. 여의도 MBC 앞에서 만난 노홍철과 두 명의 청취자는 노홍철의 차(일명 홍카)로 극장으로 향했고, 즐겁게 영화를 관람했는데 제작진에 따르면 노홍철은 영화가 끝난후 두 명의 청취자를 직접 집까지 데려다주는 매너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다음날인 9일에는, 심야영화를 신청했던 청취자들 중 아쉽게도 최종후보까지 올랐던 청취자 두 명을 직접 스튜디오에 초대해 싱글인 두 청취자를 위한 ‘즉석 애인 수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홍철의 청취자와의 급 만남은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난 15일에는 방송도중 "여러분 제 차위에 텐트가 있는데 함께 누워서 별봐요. 그날이 오늘이에요"라고 깜짝 제안을 해 '노홍철의 캠프'의 참가 신청이 이어졌고 많은 신청자 중 여성 청취자 2명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노홍철은 이날 자신의 차인 ‘홍카’ 위에 마련된 텐트에서 팬들과 함께 별을 보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는데 노홍철 만큼 재미있는 홍카 텐트는 자동차 지붕부분을 펼치면 딱 3명이 들어갈 만한 작은 텐트로 이 만남을 담은 사진은 '제1회 홍철 캠프'라는 이름으로 친한친구 홈페이지에 게재돼 청취자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렇게 뭐든 즉석에서 일 벌이기 좋아하는 노홍철은 방송 중, ‘뭐든지 나누는 진짜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며 유명 디자이너의 바자회에서 사온 티셔츠를 선물하기도 하고, 하루는 청취자들을 위해 자신이 오늘 입고 온 상하의를 모두 벗어놓고 가겠다'고 말해 제작진들을 기겁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그는 월드컵이 시작되기 며칠 전 자신이 선물 받은 새 축구화를 청취자에게 드리겠다며 다시 한번 청취자에게 급 선물을 해 청취자의 열광적인 반응을 모았다.



제작진은 친한친구를 통해 노홍철의 돌발적이지만 밝고 따뜻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하루하루가 긴장되지만 즐겁다며 앞으로도 즉흥적인 이벤트를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홍철의 친한친구는 MBC FM을 통해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고 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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