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방송인 홍석천이 열애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메이커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홍석천은 ‘대한민국 톱게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 과정과 지금 이태원의 황태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서 홍석천은 “나보다 훨씬 어린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다. 같이 오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쑥스러움이 많아 같이 오지 못했다”라고 말해 현재 20대 중반 애인과 연애 중임을 밝혔다.



그는 과거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방송 당시, 큰 용기가 필요했던 커밍아웃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홍석천은 “네덜란드 남자친구와 3년간 동거하면서 부딪힌 벽은 항상 나의 본래 모습을 숨기고 부끄러워했던 것이었다”면서 “나 스스로가 나를 사랑해줘야 많은 사람들이 날 사랑해줄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라고 전해 많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홍석천은 이태원의 황태자라는 별칭을 얻기까지의 레스토랑 운영 및 자신의 경영철학을 아낌없이 말하며, 가격대비 만족도를 추구하는 것이 그 비법이라고 전했다.



방송생활도 마찬가지라며 ‘마녀사냥’에서도 “신동엽, 성시경 등 메인 MC들을 뛰어넘으려 하지 않는다, 딱 제 역할까지만 한다, 제 출연료가 걔들보다 훨씬 싸요.”라고 솔직하게 말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전했다.



한편, ‘메이커스 토크콘서트’는 7월 12,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을 시작으로 7월 20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25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 27일 부산 KBS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