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눈물' 동영상, 다시보기 벌써 15만건···눈물 흘린 이유는?
문화 2010/06/16 16:12 입력 | 2010/06/16 16: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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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대표팀의 '정대세 눈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새벽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북한과 브라질의 조별 예선경기에서 정대세는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뜨거운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16일 오전 9시, 2010남아공월드컵 공식사이트(www.sbs.co.kr)에 '정대세 눈물'을 다시보기 위한 동시접속자가 15만명 이상이 몰려 SBS콘텐츠허브에서는 회선을 급히 증설하기에 이르렀다.



재일교포 3세인 정대세는 국적은 한국이지만 조총련계 학교에서 공부를 하며 쌓은 정체성 때문에 북한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일본 J-리그에서 기량을 쌓은 정대세는 2006년 북한이 일본에게 패한 것을 지켜본 뒤 북한대표팀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정대세가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선 경기 후 "드디어 이 자리에 왔다는 감격 때문"이라고 전하며, "축구를 시작한 이후 이 날을 상상하지 못했다. 브라질이라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한 것이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



한편, 정대세 외에도 브라질전에서 첫 골을 넣은 북한 축구대표팀의 지윤남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임재훈 기자 kaka@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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