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이 더 잘잔다' 김흥수, 전라 베드신 "새로운 걸 해냈다는 생각 즐거웠다"
문화 2010/06/15 10:22 입력 | 2010/06/15 10: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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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파 배우 김흥수, 조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으며 위태로운 청춘들의 인생고군분투기를 그린 라스트 청춘 느와르 '나쁜놈이 더 잘잔다'(감독:권영철/제작:필름라인/배급:㈜키노아이DMC)의 베드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나쁜놈이 더 잘잔다'는 절망스러운 현실을 피해 가족을 데리고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려는 윤성(김흥수)과 연예인이 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해경(조안), 그리고 삼류 막장 건달로 한탕을 노리는 종길, 영조 일당이 각자의 좌절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마지막 인생 역전을 꾀하려 하는 한국형 라스트 청춘 느와르.



개성파 배우 김흥수는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점점 나쁘게 변해가는 재수없는 놈 ‘윤성’역을 맡아 지금까지 맡아 온 역할과 전혀 다른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극 중 윤성은 가족을 구하기 위해 억지로 관계를 맺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잘 살아보려고 발버둥 칠수록 더욱더 나락으로 떨어지고마는 불우한 청춘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김흥수는 첫 전라 베드신을 통해 관객들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안겨줄 것이다.



생애 첫 베드신 촬영 소감에 대해 “여운을 느끼기도 전에 순식간에 지나갔다. 몸 만들 시간도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막상 다 벗고 촬영해보니 새로운 걸 해냈다는 생각에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렇듯 '나쁜놈이 더 잘잔다' 속의 김흥수는 난생 처음 선보이는 베드신 연기로 기존의 차분하고 여린 이미지를 탈피하여,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색다른 연기변신과 함께 섹시한 매력을 확실히 보여주게 될 것이다.



돈과 섹스로 얼룩져버린 현실 속에서 살아갈 힘을 잃어버린 겁 없는 청춘들이 펼치는 라스트 청춘 느와르 '나쁜놈이 더 잘잔다'는 김흥수, 조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폭력과 위선의 현실 속에 놓여진 청춘의 자화상을 가감 없이 그려내며 6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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