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월드컵 기간동안 '섹스 금지'
스포츠/레저 2010/06/09 17:04 입력 | 2011/04/12 15: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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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Fabio Capello)' 감독은 월드컵 기간동안 잉글랜드 선수들의 '섹스 금지'를 선언 했으며 심지어는 호텔방에 카메라를 달아 선수들을 감시하겠다고 나서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카펠로 감독이 선수들의 성생활을 금지하고, 페이스북 및 트위터의 접속을 차단하며, 함께 밤을 보낼순 없지만 아내 및 애인과 일주일에 한번만 만날 수 있도록 허락하는 등 선수들을 감시할 것이라 보도했다.





게다가 잉글랜드 선수들은 각방에 있는 TV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카펠로 감독의 감시를 받게 되며 '이상조짐'이 발견되면 24시간 언제나 즉시 선수를 호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선수단은 이에 반발하고 있지만 카펠로 감독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선수들이 아내와 애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터무니없는 짓을 하다 패배한 경험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에반해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Diego Maradona)' 감독은 대회 기간동안 선수들이 아내나 여자 친구 등 '정당한 파트너'와 섹스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브라질 또한 선수들의 섹스를 허용했다.





과연 금욕과 자유로운 섹스중 어떤 쪽이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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