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 '악마를 보았다'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큰 화제를 몰고 있다.





'달콤한 인생'과 '놈놈놈'에서 이미 찰떡궁합을 보인 김지운 감독과 영화배우 이병헌의 검증된 조합에 대한민국 최고의 카리스마 최민식까지 합세해 촬영전 부터 국내외로 큰 화제가 되었던 '악마를 보았다'의 47초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됐다.





차 앞 유리를 가차없이 가격하는 연쇄살인마 경철(최민식 분), 곧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가 화면을 채운다. 약혼녀를 잃은 수현(이병헌 분)의 눈물은 응징으로 이어지고, 살인마의 카리스마는 오싹하는 전율을 남긴다. 카피처럼 ‘광기의 대결’이라 부를 수 밖에 없는 티저 예고는 살인마로 복귀하는 최민식의 강력한 응시로 끝맺었다.



47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번 티저는 공개되자마자 3대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와 영화 종합 검색 순위 1위를 차지, 이번 여름이 빨리 오기만을 바라는 영화팬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악마를 보았다'는 예고편에 대한 반응을 가늠하는 잣대인 조회수-댓글-검색 순위에서 모두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 공개 당일, 통상 3만 건 정도인 타 영화 대비 2배 이상인 7만 4천여 건의 동영상 조회수는 물론 최민식-이병헌이 실시간 검색어의 1위와 3위를 차지및 영화 종합 검색 순위에서도 개봉이 임박한 영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예고편 공개 후 '악마를 보았다'의 연관검색어로 '악마를 보았다 개봉일'이 올라와 영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영화의 30% 분량으로 편집된 티저 예고편만으로도 온라인을 점령한 '악마를 보았다'는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 주려는 한 남자의 광기 어린 대결을 담은 스릴러로 7월말쯤 개봉 예정예정으로 현재 촬영중이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